[성명] 울산북구 진보양당 후보단일화 합의 환영한다

- 진보정당 재보선 승리를 위해 조직적 총력 기울일 것 -

1. 민주노총은 울산 북구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한 민주노동당 김창현 후보와 진보신당 조승수 후보의 후보단일화 방안 합의를 적극 환영한다. 두 후보의 단일화는 비단 울산 북구 국회의원 재선거의 승리뿐만 아니라, 전체 노동자․진보정치의 승리를 앞당기는 중요한 초석이 될 것이다. 아울러 대의에 입각한 진보양당의 이번 합의는 진보정당 분당 등으로 커져온 진보정치에 대한 노동자 계급의 불신을 극복할 수 있는 큰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2. 민주노총은 진보 양당의 합의에 따라 결정될 단일후보에 대해 소속 정당을 떠나 모든 지지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울산지역 조합원의 적극적인 선거 참여를 조직하는 등 진보정치의 승리를 일구기 위해 앞장서 노력할 것이다. 민주노총은 이를 위해 조속한 시일 안에 진보 양당과 구체적인 지원방침을 논의할 것이다.

3. 민주노총은 울산북구 후보단일화 합의가 담고 있는 ‘노동자․진보정치의 단결’ 정신에 입각해, 이번 4.29. 재보선의 경우 국회의원으로 출마한 인천 부평을 민주노동당 김응호 후보와, 전주 덕진 진보신당 염경석 후보 등 모든 진보정당 소속 후보에 대해서도 합당한 절차를 거쳐 지지․지원에 나설 것이며, 이를 통해 이번 재보선에서 보수정치를 심판하고 진정한 노동자․서민을 위한 정치가 실현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다.

2009년 4월 23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