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현대자동차 노조파업 지지․해결촉구 기자회견

1. 민주노총은 오는 5월 8일(금) 오전10시 서울 양재동 현대자동차 사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8일째를 맞고 있는 인도 현대자동차공장 파업사태의 올바른 해결을 촉구합니다. 민주노총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인도 현지 노동자 투쟁에 대한 지지의사를 천명하고, 현대자동차 측의 즉각적이고 성실한 교섭을 요구할 예정입니다.

2. 인도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은 지난 4월 20일부터 △노동조합인정 △임금 및 단체협약 체결 △징계·해고자 원직복직 등을 내걸고 전면파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정규직 1,500명 중 1,200명과 전체 비정규직연수생 중 약 50% 가량이 이번 파업에 참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인도 현대자동차 사측은 인도 인도인들의 종교를 멸시하고, 노동자들을 동물(개)로 묘사하는 포스터를 게시하는 등 반인권적이고 전근대적인 행동을 취하는가 하면, 성실한 대화와 교섭보다는 파업 참가자들에 대한 회유와 협박, 대체인력 투입 등 불법적인 행위에 더욱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3. 이날 회견에서 민주노총은 인도 현대자동차 공장에서 벌어지고 있는 노조탄압을 폭로하고, ILO 제소 등 추가대응 방안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이에 아래와 같이 열리는 기자회견에 많은 취재와 보도 바랍니다.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 기자회견 일정 -

□ 일시 : 2009년 5월 8일(금) 오전10시
□ 장소 : 서울 양재동 현대자동차 본사 앞
□ 순서 :
- 기자회견 취지 모두발언
- 현대자동차 규탄발언
- 기자회견문 낭독
- 질의․응답 

※ 문의 : 민주노총 이창근 국제국장(02-2670-9118, 010-9443-9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