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비극의 발단’ 금호그룹이 사태해결 나서야
민주노총․열사대책위 14일 금호본사 앞 집회
“사태방치하면 금호그룹 겨눈 투쟁 본격 돌입”
1. 고 박종태 열사 대책위원회와 민주노총은 5월14일(목) 오전11시 광화문 서울역사박물관 앞(금호본사 옆)에서 ‘고 박종태 열사 정신계승, 금호자본 규탄 결의대회’를 아래와 같이 개최합니다. 이번 집회는 박종태 열사와 관련해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사태해결에 나설 것을 촉구하기 위한 것으로, 만일 이번 집회에도 불구하고 금호그룹이 지금과 같이 사태해결을 외면할 경우, 열사대책위와 민주노총은 다음 주부터 금호그룹을 겨냥한 본격적인 타격투쟁에 돌입할 예정입니다.
2. 열사대책위와 민주노총은 이번 사태해결에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함을 이미 여러 차례에 걸쳐 강조해 왔습니다. 노사현안 교섭 대상자인 대한통운 역시 금호아시나아나그룹의 눈치를 볼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또한 열사투쟁이 전국 쟁점으로 부상한 만큼, 개열사의 노무관리 차원을 넘어선 문제란 점도 있습니다. 열사대책위와 민주노총은 5월13일 열린 민주당 정세균 대표 등 대표단과의 간담회에서도 금호그룹의 적극적인 사태해결 노력을 주문했습니다.
3. 민주노총은 이와 같은 요구와 경고에도 불구하고 금호그룹이 지금과 같이 사태해결에 미온적․소극적 태도를 계속할 경우, 다음 주부터 △금호아시아나그룹 노조 대표자 회의 개최 및 대책마련 △금호아시아나그룹 본사 앞 1인 시위 및 촛불집회 등을 지속적으로 배치하고, 투쟁의 중심을 서울 금호아시아나그룹 본사에 집중할 수밖에 없음을 분명히 밝힙니다. 이에 5월14일에 열리는 금호아시아나그룹 본사 앞 집회에 많은 언론사의 취재와 보도를 요청합니다. - 아 래 -
○ 집회제목 : 故 박종태 열사 정신계승! 금호자본 규탄 결의대회
○ 일시 : 2009년 5월 14일(목) 오전11시
○ 장소 : 광화문 서울 역사박물관 앞(금호 본사 옆)
○ 주최 : 故 박종태 열사 대책위원회
○ 주관 : 공공운수연맹
○ 집회순서 :
- 대오정비
- 노동의례
- 참가자 소개
- 경과보고(화물연대본부 대한통운 택배분회)
- 대회사(공공운수연맹 김도환 위원장)
- 추모사(민주노총 임성규 위원장)
- 투쟁사1(민주노총 서울본부 최종진 본부장)
- 투쟁사2(화물연대본부 대한통운 택배분회)
- 상징의식(박 깨뜨리기)
- 마무리
- 시민선전전(광화문 주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