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민주노총 중집회의 쌍용차 평택공장서 개최
쌍용자동차 투쟁 지지․지원 위해 긴급 결정
6~7월 투쟁계획, 비정규직법 5인 연석회의 등 논의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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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민주노총은 오늘(6월17일) 오후 4시로 예정된 14차 중앙집행위원회의 장소를 쌍용자동차 평택공장으로 긴급 변경해 개최하기로 했습니다. 오늘 중집회의는 애초 서울 영등포 민주노총 회의실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구조조정-집단해고 저지를 위한 쌍용자동차 파업투쟁에 조직적 힘을 더하기 위해 이와 같이 변경한 것입니다. 특히 지난 16일 사측이 구사대를 동원해 쌍용차 평택공장 진입을 시도하고, 이를 위한 치밀한 사전준비 내용이 담긴 회사 문건이 폭로되는 등 긴장이 높아지고 있어서 민주노총 전체 차원의 긴장감과 집중도를 높일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입니다. 민주노총의 중집회의가 투쟁 중인 특정 사업장에서 열리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입니다. 중집위원들은 회의 뒤 상황에 따라 촛불집회 등에도 참가키로 했습니다.
2. 민주노총은 이날 중집회의에서 쌍용자동차 투쟁 지원 등 현 정국에 따른 6~7월 투쟁계획 심의안건 및 비정규직법 관련 5인 연석회의 참여여부에 대한 논의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중집회의에서는 이밖에도 △6.24 여의도 ‘힘내라 민주주의’ 콘서트 개최 △박종태 열사 장례위원회 장례위원 위촉 △직선제를 위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 확정 △성평등미래위원회 구성 등도 함께 심의하게 됩니다.
3. 민주노총 중앙집행위원회의는 매달 1차례 열리며, 민주노총 위원장을 비롯한 임원과 실장․부설기관장, 16개 산별연맹 대표자와 16개 지역본부 대표자로 구성됩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