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도자료]
“한나라당 단독국회 개원시 1박2일 상경투쟁”
민주노총 ‘투쟁지침 1호’ 발동
7월4일 전국노동자대회…11일 범국민대회 준비 박차
1. 민주노총은 오늘(6월24일) ‘투쟁지침 1호’를 발동하고, 한나라당이 단독으로 국회를 개원해 비정규직법과 미디어법 등 이른바 ‘MB악법’ 상정을 시도할 경우, 민주노총 소속 전조직 상근간부 모두가 6월29일~30일 여의도 국회 앞에서 상경투쟁에 돌입토록 했습니다. 이번 투쟁지침 1호는 민주주의 파괴의 온상이 될 한나라당의 단독 개원을 막아내고, 각 단위 조직의 투쟁태세 준비를 통해 이어질 7월 초 총력투쟁의 조직적 긴장을 높이기 위한 것입니다.
2. 이번 ‘투쟁지침 1호’는 지난 6월17일 개최된 제14차 중앙집행위원회 결정에 따른 것으로, 민주노총은 이날 중집회의에서 △7월1일 전간부 파업 준비태세 돌입 및 조직별 집회-가두선전 집중 △7월4일 전국노동자대회 개최 △비정규법 개악안, 미디어악법 등 MB악법 국회 본회의 상정시 총파업 돌입 △MB악법 본회의 상정 파악 즉시 대의원 이상 전간부 파업 돌입 등을 결정한 바 있습니다. 아울러 7월11일에는 지난 6.10 대회에 이어 열리는 ‘제2차 범국민대회’가 전국 동시다발로 예정돼 있습니다.
3. 민주노총은 이에 따라 오는 7월1일부터 국회 본회의 종결시점까지를 ‘경제위기 노동자 고통전담 분쇄, 이명박 정권 심판 민주노총 총력투쟁 주간’으로 정해 대응키로 했습니다. 민주노총은 오는 25일 열리는 15차 중앙집행위에서 구체화될 투쟁계획을 바탕으로, 오는 7월1일 ‘민주노총 총력투쟁 주간 선포 기자회견’을 열고 7월 총력투쟁의 내용을 소상히 밝힐 예정입니다.
4. 민주노총은 이밖에도 6월25~26일 서울 최저임금위원회 앞에서 1박2일에 걸쳐 최저임금 현실화를 촉구하고 삭감기도를 규탄하는 집회와 문화제를 이어갈 방침입니다. 이어 6월26일에는 사무금융연맹이 간부파업에 돌입하고, 6월27일에는 공공서비스노조 전국 상경투쟁이 예정돼 있으며, 같은 날 ‘총고용보장, 정리해고 분쇄, 쌍용노조 사수를 위한 경기도민대회’도 개최되는 등 6월 말 각 산별연맹별 투쟁이 집중됩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