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여성후보발굴위원회(가칭), 진보여성뱅크, 10월 여성정치학교 등 결정
28일, 민주노동당, 전여농, 민주노총 여성대표자들은 2006년 지방선거와 여성정책 방향 관련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민주노총 김지예 여성위원장과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최옥주 사무총장, 이정옥 정치위원장, 민주노동당 박인숙 최고위원, 최순영 국회의원 각 단체 여성대표자들이 참석했다.
최순영 국회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진보정당의 주역은 소외된 계층, 바로 여성이어야 한다. 여성후보가 없다고 하는데 사람은 준비하면 된다. 될 수 있으면 30%까지 준비하자”고 밝혔고 김지예 민주노총 여성위원장은 “장기적으로 생활정치 영역의 주역인 우리 여성들이 주인되는 세상을 위해 할 일이 많은 것 같다. 세 조직이 차근차근 준비해 나가자. 소중한 모임이다”고 인사말을 대신했다. 최옥주 사무총장은 “지난 중앙위원회를 거치면서 전여농이 적극적이지 않다는 오해가 확산되었는데 사실과 다르다. 환영 성명서는 내지 못했지만 우리는 구체적으로 사람을 준비하고 있다. 진보정당의 승리를 가져올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며 세 조직의 끈끈한 자매애를 다지는 인사가 이어졌다.
2006년 지방선거관련 당 사업계획과 하반기 여성정책방향에 대한 활발한 토론이 진행되었고 △진보여성뱅크를 통해 8월말까지 1차 여성후보군을 만들 것△여성후보발굴위원회(위원장 김혜경 대표)에 민주노총 김지예 여성위원장과 윤금순 전여농 회장 위촉 △10월 29, 30일 민주노동당 여성정치학교에 적극 참여 등을 결정했다.
그밖에도 참가자들은 선거재정을 포함한 여성후보 지원책 마련과, 다양한 교육사업 진행, 여성농민정책을 적극적으로 수립할 것과 지방선거 외에도 여성연대차원의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을 결정했다. 10월 여성정치학교를 끝내고 11월쯤 구체적인 선거지원과 여성후보 교육사업을 논의하는 자리를 다시 갖기로 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