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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여성임금, 남성의 절반 -근속년수도 2년 이하 57%... 통계청, '통계로 보는 여성의 삶'발표

작성일 2005.07.01 작성자 여성위 조회수 1641
여성임금, 남성의 절반
근속년수도 2년 이하 57%... 통계청, '통계로 보는 여성의 삶'발표

지난해 우리나라 여성들의 임금수준이 남성의 57%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임시 및 일용직 비율도 남성보다 높게 나타났으며, 근속년도는 2년 이하인 경우가 57%나 됐다. 또 여성취업자의 취업희망 지속기간은 '늙어서 할 수 없을 때까지'가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반면 결혼 후 취업중단 경험이 있는 여성들 비중은 약 49%나 됐다. 30일 통계청은 '2005 통계로 보는 여성의 삶'보고서에서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04년 여성의 경제활동참가율은 49.8%로 남성의 74.8%에 비해 20%가 넘는 격차를 보였다.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에도 불구, 경제활동참가율은 70년 39.3%에서 95년 48.4%를 기록한 이후 거의 변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여성의 임금은 남성의 56.6%를 기록, 직전 10년보다 오히려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남성 대비 여성임금은 지난 80년 44.5% 이후 꾸준한 증가세를 보여 96년부터는 60%대를 계속 유지했으나 지난해에는 뚝 떨어졌다.

남성대비 여성의 근로시간은 96.6을 기록,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나 이직률은 남성의 1.3배에 달했다.
또한 지난해 여성취업장의 임금근로자 비율은 66.6%로 조사됐으며 이중 상용직은 24.4%, 임시직은 30.6%, 일용직은 11.5%를 기록했다.

반면 남성의 경우 임금근로자 비율은 65.6%로 비슷했으나 상용직 비율은 40.5%로 월등히 높았고 임시직은 16.8%, 일용직은 8.4%의 분포를 보여 여성과 대조를 이뤘다.
이와 더불어 여성의 근속년수는 2년 이하인 경우가 57.0%나 돼 남성의 41.^%보다 월등히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근속년수별 구성비를 보면 1~2년이 30.8%, 1년미만이 26.2%, 5~9년이 16.4%, 3~4년이 15.7%, 10년 이상이 11.0%의 순으로 나타났다. 가장 큰 격차를 보인 근속기간은 '10년 이상'으로 남성과 13.5%포인트나 차이났다.
반면 여성들의 취업희망 지속기간은 '늙어서 할 수 없을 때까지'가 33.2%로 가장 높았고, '쉬고 싶을 때', '경제여건이 좋아지면'순으로 조사됐다.

한편 지난해 자녀가 있는 여성 중 결혼 후 취업 중단 경험이 있는 사람은 38.4%로 나타났고, 취업중단 이유로는 '자녀양육'이 64.9%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그 뒤는 '출산에 따른 직장에서의 불이익'(12.6%), '가사일 전념'(8.4%)이었다.

                         매일노동뉴스 최중혁 기자(jh@labortoday.co.kr(2005년 7월 1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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