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연합뉴스) 정학구 기자 = 이번 5.31 지방선거를 앞두고 각 정당은 여성들
의 단체장 및 지방의회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공언해왔지만 실제 공천과정에서
는 각종 이유로 방침과 거리가 먼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각 당 경남도당에 따르면 기초단체장에서부터 광역.기초의원 공천시 일정
비율을 여성으로 할당한다든지 각 시.군별 비례대표 의원 1번을 여성으로 한다는 등
각종 여성 공천 확대방안을 내놓았다.
그런데 후보자가 가장 많이 몰린 한나라당의 경우 광역.기초단체장에는 공천자
가 1명도 없고 지역구 광역의원은 강지연(마산1), 신용옥(김해3)씨 등 2명이고 지역
구 기초의원은 황현자(진주나), 양해영(진주라), 류재숙(김해마)씨 등 3명에 그쳤다.
한나라당은 최연희(崔鉛熙) 전 사무총장의 성추행 등으로 여성표 공략에 비상이
걸렸을 당시 권역별 기초단체장중 최소 1명씩을 여성 후보로 공천하고 지방의회는
공천자의 30% 이상을 여성으로 채우되, 할당 비율에 미달할 경우 비례대표 공천을
모두 여성에 주기로 하는 파격적인 안을 내놓은 바 있다.
한나라당은 당 여건상 광역.기초의회 비례대표 공천은 내달에 가야 본격화될 것
으로 보고 있지만 당초 약속대로 전원 여성으로 공천하는 것은 원천적으로 불가하다
는 회의론이 벌써 일고 있다.
열린우리당은 산청군수 후보에 정막선(74.전 도의원)씨를 공천했고 광역의원 비
례대표 1번에 이은지(45.중앙위원)씨, 기초의원 비례대표는 장옥선(창원시), 박현수
(김해시), 진정옥(마산시)씨 등 여성을 1번으로 공천했다.
열린우리당 도당은 기초의원 비례대표 1번은 무조건 여성으로 한다는 방침아래
비례대표를 2명씩 뽑는 시지역과 합천군 등에서는 1번을 여성으로 공천할 예정이며
1명만 선출하는 9개 군 지역에는 여성이든 남성이든 공천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민주노동당은 지역구는 여성에게 20%를 할당하고 기초의원 비례대표는 여성을 1
번으로, 5명을 뽑는 광역의원 비례대표는 3번까지 여성을 공천한다는 방침이나 실제
후보자원면에서 여의치 않은 실정이다.
민노당은 단체장 공천에서는 여성이 1명도 없지만 지방의원은 비례대표와 지역
구 모두 당세에 비해서는 다른 당에 비해 여성공천자가 적지 않은 편이다.
광역의원 비례대표 1번은 김미영(43.도당 부위원장), 2번은 정유진(28.학생위원
장)씨를 각각 공천했거나 예정하고 있고 광역의원 지역구로는 강선희(36.군위원회
위원장)씨가 유일하게 공천장을 받았다.
기초의원은 지역구에서 김계화(거제나), 전진숙(김해가), 심경숙(양산라), 김수
정(진주라), 임경미(진주아), 강영희(창원다), 이종엽(창원아)씨 등이 공천을 받았
다.
기초의원 비례대표로는 박명옥(거제), 김정숙(고성), 김미경(남해), 이옥선(마
산), 이정희(사천), 강민아(진주), 정영주(창원), 박맹순(함양), 박현주(합천)씨 등
이 공천자로 확정됐다.
b940512@yna.co.kr
의 단체장 및 지방의회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공언해왔지만 실제 공천과정에서
는 각종 이유로 방침과 거리가 먼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각 당 경남도당에 따르면 기초단체장에서부터 광역.기초의원 공천시 일정
비율을 여성으로 할당한다든지 각 시.군별 비례대표 의원 1번을 여성으로 한다는 등
각종 여성 공천 확대방안을 내놓았다.
그런데 후보자가 가장 많이 몰린 한나라당의 경우 광역.기초단체장에는 공천자
가 1명도 없고 지역구 광역의원은 강지연(마산1), 신용옥(김해3)씨 등 2명이고 지역
구 기초의원은 황현자(진주나), 양해영(진주라), 류재숙(김해마)씨 등 3명에 그쳤다.
한나라당은 최연희(崔鉛熙) 전 사무총장의 성추행 등으로 여성표 공략에 비상이
걸렸을 당시 권역별 기초단체장중 최소 1명씩을 여성 후보로 공천하고 지방의회는
공천자의 30% 이상을 여성으로 채우되, 할당 비율에 미달할 경우 비례대표 공천을
모두 여성에 주기로 하는 파격적인 안을 내놓은 바 있다.
한나라당은 당 여건상 광역.기초의회 비례대표 공천은 내달에 가야 본격화될 것
으로 보고 있지만 당초 약속대로 전원 여성으로 공천하는 것은 원천적으로 불가하다
는 회의론이 벌써 일고 있다.
열린우리당은 산청군수 후보에 정막선(74.전 도의원)씨를 공천했고 광역의원 비
례대표 1번에 이은지(45.중앙위원)씨, 기초의원 비례대표는 장옥선(창원시), 박현수
(김해시), 진정옥(마산시)씨 등 여성을 1번으로 공천했다.
열린우리당 도당은 기초의원 비례대표 1번은 무조건 여성으로 한다는 방침아래
비례대표를 2명씩 뽑는 시지역과 합천군 등에서는 1번을 여성으로 공천할 예정이며
1명만 선출하는 9개 군 지역에는 여성이든 남성이든 공천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민주노동당은 지역구는 여성에게 20%를 할당하고 기초의원 비례대표는 여성을 1
번으로, 5명을 뽑는 광역의원 비례대표는 3번까지 여성을 공천한다는 방침이나 실제
후보자원면에서 여의치 않은 실정이다.
민노당은 단체장 공천에서는 여성이 1명도 없지만 지방의원은 비례대표와 지역
구 모두 당세에 비해서는 다른 당에 비해 여성공천자가 적지 않은 편이다.
광역의원 비례대표 1번은 김미영(43.도당 부위원장), 2번은 정유진(28.학생위원
장)씨를 각각 공천했거나 예정하고 있고 광역의원 지역구로는 강선희(36.군위원회
위원장)씨가 유일하게 공천장을 받았다.
기초의원은 지역구에서 김계화(거제나), 전진숙(김해가), 심경숙(양산라), 김수
정(진주라), 임경미(진주아), 강영희(창원다), 이종엽(창원아)씨 등이 공천을 받았
다.
기초의원 비례대표로는 박명옥(거제), 김정숙(고성), 김미경(남해), 이옥선(마
산), 이정희(사천), 강민아(진주), 정영주(창원), 박맹순(함양), 박현주(합천)씨 등
이 공천자로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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