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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타임스] 여성 정규직 재취업 53% 불과

작성일 2006.08.14 작성자 여성위 조회수 2125
여성 정규직 재취업 53% 불과
  
커리어, 1049명 설문…남성 76%보다 낮아

재취업시 남성은 대부분 정규직으로 고용되지만 여성은 절반 정도만이 정규직으로 고용되어 `고용의 질'이 열악한 것으로 조사됐다.

인터넷 취업포털 커리어(대표 김기태)가 지난 7월 18일부터 8월 7일까지 재취업에 성공한 남녀회원 1049명을 대상으로 `재취업 현황'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바에 따르면, 남성은 75.8%가 정규직으로 재취업했지만 여성은 절반수준인 52.4%만이 정규직 재취업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제적으로는 `정규직에서 정규직'으로의 재취업이 47.2%이었으며, `정규직에서 계약직' 21.8%, `계약직에서 계약직' 15.6%, `계약직에서 계약직' 15.4%이었다. 남성은 `정규직에서 정규직'으로의 비율이 62.1%. `정규직에서 계약직' 15.0%, `계약직에서 정규직' 13.7%, `계약직에서 계약직' 9.2%를 차지했다. 하지만 여성은 `정규직에서 정규직' 35.8%, `정규직에서 계약직' 27.1%, `계약직에서 계약직' 20.5%, `계약직에서 정규직' 16.6%로 48.0%가 비정규직이었다.

연봉수준에 있어서도 남성은 37.3%가 전 직장과 비교해 보았을 때 연봉수준이 오른 것으로 조사된 반면 여성은 20.0%만이 연봉을 올려 받았으며, 35.3%는 오히려 연봉수준이 낮아졌다고 응답했다.

재취업한 기업의 규모는 55.8%가 `변화 없는 것'으로 조사됐고, 24.6%는 `전 직장보다 기업규모가 큰 곳'으로, 19.6%는 `기업규모가 작은 곳'으로 재취업했다. 재취업한 기업의 규모에서도 남녀 차이가 존재했다. `중소기업에서 대기업으로 재취업'한 비율은 남성은 10.8%, 여성은 그 절반 수준인 5.9%이었으며, `소기업에서 대기업으로 재취업'한 격차는 더욱 심해 남성은 6.4%, 여성은 0.8%이었다. 이와는 반대로 `대기업에서 소기업으로 재취업'한 비율은 남성인 3.7%이었지만, 여성은 7.1%를 차지했다.

재취업 성공까지 걸린 소요기간을 묻는 질문에는 49.2%가 `3개월 이내'라고 응답했으며, `3개월에서 6개월 미만'은 22.8%, `1년 이상'이라는 응답도 14.6%를 차지했다. `6개월에서 9개월 미만'은 8.8%, `9개월에서 1년 미만'은 4.6%이었다. 여성의 경우 `3개월 이내'가 51.8%, `1년 이상'이 11.8%이었고, 남성은 `3개월 이내'가 45.8%, `1년 이상'이 18.3%로 상대적으로 남성보다는 여성의 재취업 소요기간이 짧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 직장을 그만둔 이유에 대해 30.9%는 `새로운 일을 해보고 싶어서'라고 응답했으며, 이어 `출산과 육아 등의 이유' 22.7%, `돈을 더 받기 위해' 20.6%, `상사와의 불화' 16.1%, `승진 등에 있어 차별 때문' 9.7% 순이었다. 남성은 `새로운 일을 해보고 싶어서'(36.6%)를, 여성은 `출산과 육아 등의 문제'(35.3%)를 각각 1순위로 꼽았다.

커리어 김기태 사장은 "우리나라 여성의 경제 활동률은 약 50%로 전체 여성의 절반정도가 직업을 갖고 있지만 출산이나 육아 등의 이유로 지속적인 직장생활이 어려울 뿐 아니라 재취업시 고용의 질도 열악한 실정"이라며, "여성 고용의 질을 높이고, 고용안정성을 높일 수 있는 사회적 제도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심화영기자@디지털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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