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인권위, 하중근씨 사망 ·임산부 유산 현장조사


포항지역 건설노조원 하중근씨 사망사건과 임신부 유산사건을 조사 중인 국가인권위원회가 오는 31일 포항을 방문해 현장 조사를 실시한다.

인권위는 하중근씨 사망사건과 임산부 유산사건에 대한 진정이 접수됨에 따라 집회현장이었던 포항시 남구 해도동 형산로터리 등을 방문해 증거를 수집하고,경찰과 민노총으로부터 제출받은 당시 사진과 동영상 등의 자료를 토대로 본격적인 조사에 나선다.

한편, 국가인권위는 28일 이들 사건조사를 위해 포항CBS 등 지역 16개 언론사에 당시 사건현장에서 취재한 사진, 동영상, 기사원고 등의 자료제출을 요청하는 협조공문을 발송했다.

포항CBS 박정노 기자 jnpark@c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