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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진보진영단일후보 선출 추진하겠다"

작성일 2007.04.20 작성자 정치위원회 조회수 1531
민주노총 “진보진영단일후보 선출 추진하겠다"
80만 전 조합원 후보선출 참가 노력…30일 정치위 회의 토론

김학태 기자/매일노동뉴스      

  민주노총이 대통령 선거와 관련해 최대한 많은 조합원들이 참가하는 진보진영단일후보 선출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민주노총은 오는 30일 정치위원회 회의를 열어 이런 내용을 뼈대로 하는 대선방침을 논의할 예정이다.
  
  민주노총은 지난 10일 민주노동당 대회에서 개방형경선제 규약개정안이 부결된 것과 관련해 대책을 논의한 끝에, 당대회 결정을 존중하되 진보진영단일화 후보를 추진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은 상태이다.
  
  민주노총은 이를 위해 민주노동당 대선후보 선출과 관련해 당원확대, 세액공제, 당원투표 등 당원직선에 의한 후보 선출에 주력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민주노총은 진보진영단일화 후보를 선출을 강하게 추진하고 이 과정에 최대한 많은 조합원들이 참가하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이영희 정치위원장은 “당초 민중참여경선제를 추진한 것은 80만 조합원들을 정치주체로 세우고, 당과 민주노총의 고립을 탈피하기 위해서였다”며 “자칫 당대회 결정을 존중하지 않는다는 오해소지가 있어 당원직선에 의한 민주노동당 대선후보 선출에 힘있게 참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정치위원장은 다만 “당원직선제 만으로는 당초 민중참여경선제를 추진한 취지를 살리는 것이 부족해 진보진영 단일후보 선출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체적인 진보진영단일후보 선출 방식과 관련해 이영희 정치위원장은 “80만 조합원이 다 참가하면 좋겠지만 민주노동당을 제외한 후보들 입장에서는 불공정한 경쟁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선거인단과 여론조사 등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은 열어 놓고 유연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민주노총은 30일 정치수련회에 민주노동당, 사회당, 노동자의 힘 등 진보진영 정치세력 관계자들을 모두 초청할 계획이다. 또 이날 결정된 방안은 상집회의, 중앙집행위 회의를 거쳐 4월19일 대의원대회 안건에 상정할 예정이다.

2007년03월29일 ⓒ민중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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