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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예비후보이미지조사결과[레디앙]

작성일 2007.06.08 작성자 정치위원회 조회수 1593
"도덕성이 권영길의 최대의 자산"  
폴컴 대선 예비후보 이미지 조사 결과…김근태도 '신뢰'에서 높은 평가



일반 유권자나 전문가들에게 비춰지는 권영길 민주노동당 대선 예비후보의 주된 이미지는 '신뢰'인 것으로 조사됐다. 정치 컨설팅회사 폴컴이 6일 권 후보에 대한 48개 항목의 이미지를 분석한 결과, 권 후보는 일반 유권자(3.21) 및 전문가그룹(3.85)으로부터 신뢰도가 높았다고 <경향신문>은 7일 보도했다.

특히 "까다로운 전문가들도 세부항목 중 '도덕적이다'(4.20), '정직하다'(4.13)는 항목에 최고 평점을 줬다"면서 "도덕성이 권 의원의 최대 정치적 자산"이라고 이 신문은 분석했다. 권 후보는 역동성지수(3.07)와 리더십지수(3.01)에 대해서도 비교적 호평을 받았다.

하지만 민주노동당의 대권주자로서 갖는 한계도 드러났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먼저 권 후보는 일반 유권자들이 매긴 대중성지수(2.93)에서 가장 낮은 평가를 받았다.

신뢰지수가 높은데도 '약속을 잘 지킨다'(3.03)는 세부항목의 점수가 낮은 것은 민주노동당의 공약.정책의 실현가능성이 낮은 상황과 연계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포용력'(2.96) 항목에 대한 일반 유권자들의 평가가 처지는 것도 민주노동당이 아직 탈피하지 못한 계층적.이념적 한계성에 기인하는 것으로 이 신문은 분석했다.

권 후보하면 연상되는 동물로는 '소'(22.1%)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어울리는 운동으로는 '마라톤'(23.68%)이 꼽혔고, 어울리는 색깔은 자연친화적이고 참신한 이미지를 품고 있는 '녹색'(16.8%)으로 조사됐다. 삼국지 인물 가운데선 덕장인 '유비'(22.5%), 인간적 면모를 높이 평가받는 '관우'(21.4%)를 연상시킨다는 답변이 많았다.

가장 어울리는 술은 서민의 술인 '소주'(34.55%), '막걸리'(33.51%), 자동차의 경우 '아반떼'(35.11%)와 어울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체로 '성실', '일관성', '신뢰', '서민'의 이미지를 연상시키는 것들이다.

이번 이미지 조사는 김근태 열린우리당 전 의장을 대상으로도 실시됐는데, 김 전 의장은 '신뢰'와 '능력'에서 좋은 점수를 얻었다. 반면 '리더십지수'나 '역동성지수', '스타성'에서 일반 유권자들로부터 낮은 점수를 받았다. 김 전 의장은 '곰', '배드민턴', '유비', '소주', '아반떼'를 연상시키는 것으로 조사되는 등 대체로 권 후보와 비슷한 이미지를 얻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대선후보 이미지 조사에는 일반 유권자 250명과 정치 컨설턴트.여론조사 관계자.정치부 기자 등 전문가 20명이 참여했다고 <경향신문>은 밝혔다.


2007년 06월 07일 (목) 11:21:40 정제혁 기자  jhjung@redian.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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