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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직선제 3년 유예 결정에 따른 임성규 위원장 입장 발표

작성일 2009.09.30 작성자 관리자 조회수 161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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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선제 완성, 우리 모두 새롭게 달려갑시다.
- 직선제 실시 3년 유예 결정 대의원대회를 마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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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조합원 동지 여러분! 민주노총 위원장 임성규입니다.

9월 28일 임시대의원대회에서 직선제 시행 3년간 유예를 최종 결정하였습니다. 지난 2007년 대의원대회 결정사항을 집행해야 할 의무를 가진 집행부로서, 수임사항을 철저히 완수하지 못한 점 무어라 말씀드려도 변명에 불과할 것입니다. 먼저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고 말씀드리기엔 부끄럽지만, 보궐 지도부로서 어려움과 현재 민주노총의 조직 상황을 그대로 반영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대의원대회에서 직선제 시행 원칙과 조직의 혁신을 요구하는 대의원 동지들의 목소리가 따가웠습니다. 또한 직선제 폐지 입장도 소수 있었습니다만, 전반적으로 직선제 실시에 대한 취지와 의지를 다시 한번 확인하는 뜻 깊은 자리였습니다.  

한국사회에서 민주노조 운동의 진원지로, 80만 규모를 자랑하며 성장한 민주노총입니다. 1500만 노동자의 대변자를 자임하고, 국민과 함께 하는 민주노총에게 직선제가 던진 화두는 새로운 도전이었습니다. 구태의연한 조직운영 방식을 바꾸고, 총연맹과 산별연맹, 지역본부와 단위노조 그리고 조합원들이 어떻게 소통하고, 대의를 모으고, 조직과 사회 발전 전망을 내 올 것인지 등, 지난 2년간의 준비과정은 우리에게 수많은 조직적 과제를 다시 확인케 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이러한 과정은 민주노조 운동이 질적으로 도약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지금부터 다시 시작합시다. 반드시 직선제를 성사시키도록 합시다. 직선제 실시 특별기구를 구성하고, 차기 지도부가 직선제를 잘 수행할 수 있도록 기본 토대를 구축하는 사업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차기 민주노총 임원 선거는 내년 정기대의원대회에서 간선으로 치러집니다. 직선제 못지않은 관심과 애정으로 80만 민주노총 조합원을 대표하는 지도부를 선출했으면 합니다. 직선제는 목적이 아니라 수단이듯, 새롭게 소통하고 통합력을 갖춘 지도부를 구성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애정을 보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2009년 9월 29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 임성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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