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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보도

[보도]김영훈 위원장, 한진중공업 파업현장 속으로

작성일 2010.02.04 작성자 대변인 조회수 4662
 

[보도자료]
김영훈 위원장, 한진중공업 파업현장 속으로
- 위기 부풀린 한진중공업 사기경영, 대량해고 중단하라! -
- 정부는 공권력만 만지작거릴 것이 아니라 대책마련에 나서라! -

 

1. 내일(5일) 민주노총 김영훈 위원장은 한진중공업 파업현장을 방문, 10시에 열리는 한진중공업 지회의 집회(1천여 명)에 참가할 예정입니다. 사기경영을 일삼는 한진중공업의 대량해고 방침이 강행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 2일 사측이 지회와의 신뢰를 파괴하며 조선부문 352명에 대한 정리해고 계획을 부산지방노동청에 신고하는 등 대량해고는 더욱 구체적으로 추진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노사협상도 중단된 상태이며, 금속노조 한진중공업 지회는 3~5일 파업을 선언하고 본격적인 투쟁에 들어갔습니다. 민주노총 부산지역본부 지도위원이 24일째 단식투쟁으로 위독하다는 소식까지 들립니다. 이에 김영훈 위원장은 즉각 한진중공업 파업현장으로 달려가 조합원과 함께 싸울 각오를 밝힐 계획입니다.  

2. 발언을 통해 김영훈 위원장은 한진중공업 대량해고 계획이 흑자구조 속에서 진행되는 부당해고로 결코 용납할 수 없다는 입장을 강조하고, 사용자와 정부는 물론 부산지역의 일자리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한 한나라당에게도 책임과 대책을 요구할 예정입니다. 한진중공업이 위기를 과장한 사기경영으로 노동자들의 생존권을 빼앗으려하고 있지만 정부는 뒷짐만 지고 있습니다. 사용자는 대량해고를 밀어붙이고 정부가 손을 놓고 있는 동안 지역사회는 동요하고 노동자들은 더욱 불안한 나날을 맞고 있습니다. “해고는 살인이다!” 이 절규를 외면한 결과 지금 또 한 생명이 위태롭습니다. 쌍용차에서도 정부는 내내 뒷짐만 지고 있다가 무지막지한 공권력을 투입한 것이 전부였습니다. 정부는 공권력만 만지작거릴 것이 아니라 그 책임을 다해야 합니다. 

3. 제2의 상용차 사태가 강요되고 있습니다. 일방적 대량해고는 살인과 다름없는 처사일 뿐 아니라, 지역사회와 경제에도 막대한 악영향을 미칩니다. 정부는 저임금 단기 일자리로 생색만내고 사용자 지원책에 편중된 고용대책만 자랑할 게 아니라, 수천 명 노동자와 수만 명 가족의 생존이 걸린 한진중공업 문제에 적극 나서야 합니다. 서둘러 사태의 악화를 막고 노동자들의 생존과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한 고용대책 마련하는 것만이 정부가 할 일입니다. 추후 민주노총은 금속노조와 더불어 한진중공업 문제에 대한 대책을 세워 시급히 대응할 계획입니다.

** 기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보도를 부탁드립니다.

 

2010. 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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