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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기자회견문]반노동, 반여성, 반교육적 재능교육의 악랄한 노조탄압 학부모, 교육단체의 불매운동, (주)재능교육 퇴출로!

작성일 2010.09.03 작성자 대변인 조회수 4516

[공동기자회견문]

反노동 ․ 反여성 ․ 反교육적 재능교육의 악랄한 노조탄압
학부모, 교육 단체의 불매운동, (주)재능교육 퇴출로!!

 

재능 투쟁이 9월 15일이면 어느덧 1000일을 맞이한다. 학습지 교사들이 대부분이 여성노동자이듯이 재능 또한 대부분이 여성 노동자들이다. 그녀들은 혜화동 본사에서 2007년 12월부터 노숙농성 투쟁을 전개해왔다. 재능 조합원들이 요구한 것은 노동자로서 당연히 보장받아야 할 휴직수당, 업무상 재해보상 등 보호규정 등에 대한 요구와 20만원에서 100만원까지 임금이 삭감되는 수수료에 대한 문제제기였다. 기나긴 싸움 끝에 단체협약까지 맺었지만 그것조차 2008년 11월 일방적 해지하기에 이른다. 

한국사회에서 여성 노동자들의 대부분은 저임금에 비정규직이다. 재능 조합원들 또한 마찬가지로 수십만원에 이르는 임금삭감에, 노동자성조차 인정받지 못했다. 더군다나 회사는 남성용역깡패를 동원해 천막침탈, 강제철거 등 폭력행위를 서슴지 않았다. 더욱 경악스러운 것은 1인 시위를 하는 여성 조합원에게 용역깡패가 성희롱을 자행했다는 사실이다.  

재능 조합원들의 이러한 현실은 한국사회 투쟁하는 여성 노동자들의 현실과 너무나 닮아있다. 어제의 KTX와 오늘의 기륭전자, KEC 여성조합원들이 투쟁하고 있는 것처럼 재능의 그녀들도 마찬가지다. KTX 투쟁이 또다시 그녀들의 투쟁이 정당함을 확인한 것처럼 우리는 재능의 투쟁도 승리할 것임을 확신한다. 그리고 그 투쟁의 길에 우리 여성단체 및 진보정당이 함께 할 것을 약속한다.  

따라서 우리는 아래와 같이 선포한다.

우리 여성단체 및 진보정당은 또한 재능 자본이 여성노동자들에 대한 탄압을 중단할 것을 요구한다. 또한 재능이 우리의 이러한 요구를 받지 않는다면 전 사회적으로 재능교육불매운동에 나설 것을 선포한다! 마지막으로 우리는 반노동적, 반여성적 자본인 재능에게 우리는 아이들을 가르치는 교육기업으로서 자격박탈을 선언한다.

 

2010. 09. 03
서울 여성노동자회, 한국여성노동자회, 한국여성민우회, 전국여성연대, 진보신당 여성위원회, 민주노동당 여성위원회, 민주노총 여성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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