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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보도

현대자동차 사내하청 노동자 집회도중 분신

작성일 2010.11.20 작성자 대변인 조회수 9513
#민주노총_ 분신 황인하 조합원 현상태 : 얼굴,손 3도화상. 의식은 있음. 부산 베스티인 병원으로 이송중





11월 20일(월) 16:20경 현대자동차 비정규직지회 파업투쟁 연대집회 도중 현대자동차 4공장 사내하청업체(드림산업) 비정규직 노동자 황인하(34) 조합원 분신. 

16:30 울산대병원으로 후송.

화기흡입으로 상태위독

[성명서]“비정규 지회 조합원 분신! 한 노동자를 결국 분신으로 몰아넣었다!!”
 현자비정규직지회  | 분류 :   | 2010·11·20 17:28 | HIT : 170 |
“비정규 지회 조합원 분신! 한 노동자를 결국 분신으로 몰아넣었다!!”
-현대자동차의 분명한 책임을 요구한다-

오늘 오후 4시 20분경 공장 앞 정문에서 있었던 민주노총 영남권 결의대회에서 4공장 30대 비정규직 조합원이 몸에 불을 붙였다. 긴급히 병원으로 후송했지만 전신에 불이 붙었기 때문에 상태는 심각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늘 오전 열한시 경에는 강호돈 부사장이 용역과 관리자 천여명을 대동하고 1공장 농성장에 퇴거명령서를 전달한다는 빌미로 침탈을 하였다. 그 과정에서 조합원 십여명이 구타를 당하면서 질질 끌려나왔고 부상당한 조합원들은 긴급히 병원으로 호송되었다. 그리고 오후에 하청 노동자가 몸에 불을 붙인 것이다. 사람이 불탔다. 그런데 사측은 용역과 관리자들을 대동하고 조합원들을 폭행하고 자신들이 폭행당했다는 거짓 보도자료를 언론에 보내고 있는 상황이다. 

15일 이후 현대자동차는 평화적인 해결을 원한다고 끊임없이 이야기 해왔으나 공장 안에서는 이렇듯 비정규직 조합원과 정규직 대의원에 대한 무차별 폭행을 자행하고 있다. 현대자동차가 진정으로 이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원한다면 퇴거명령서를 전한다는 명분으로 농성장에 쳐들어와 폭력을 자행하기보다는 현대자동차가 평화적인 교섭테이블에 나와 모든 하청 노동자의 정규직화에 대한 책임을 다하여야 한다. 

한 명의 노동자가 몸에 불을 붙였다. 언제까지 노동자가 살기 위하여 죽음을 선택하여야 하는가! 이 상황에 대해 비정규직 지회는 현대자동차의 폭력과 불법에 대해 분명한 책임을 요구한다. 


2010. 11. 20
현대자동차 비정규직 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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