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희롱 피해 비정규 여성 지지 1만명 서명 벌이기로
민주노총 여성위...성명서, 지지방문, 성희롱 실태조사도 추진 예정
민주노총 여성위원회가 현대자동차 금양물류 성희롱 피해자인 비정규 여성조합원의 부당해고에 맞서 1만명 서명운동을 펼치기로 확정했다.
여성위는 지난 11월 16일 건설, 금속, 공무원, 보건, 사무, 여성연맹, 전교조를 비롯해 서울, 인천, 충남본부 여성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11차 회의에서 1호 안건으로 상정해 사건 경과와 현 상황을 공유한 뒤 지지 서명운동을 12월부터 대대적으로 벌이기로 결정했다.
더불어 여성위원들은 피해자가 투쟁하는 현대차 아산공장 지지방문과 성명서도 조직키로 했으며, 이 사건을 계기로 산별업종별 직장내 성희롱 실태조사도 벌이기로 뜻을 모았다.
한편 여성위는 내년 3.8 대회 앞두고 여성 노동권 관련 내부 워크숍을 12월 21일 오후 1시부터 차기 여성위회의와 함께 진행키로 하는 등 내년 사업 계획 준비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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