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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보도

'노동자 풍' 수배전단 시정요구 수용-경찰, "국민들께 우려 끼쳐 유감"

작성일 2010.11.26 작성자 대변인 조회수 5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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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노동자 풍’수배전단 시정요구 수용
 - 경찰 회신, "국민들께 우려 끼쳐 유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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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풍’이라고 범죄용의자의 인상착의를 설명한 수배전단이 노동자를 폄하했다며 시정을 요구한 민주노총 공문(11월19일 전달)에 대해 경찰청이 시정하겠다는 회신을 보내왔다. 

경찰청은 ‘노동자 풍’이라는 수배전단의 표현이 노동자를 폄하하려는 의도는 없었으나 국민여러분께 우려를 끼쳐드린 점은 유감으로 생각한다고 밝히고, 향후 “유사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 조치할 계획”이라며 25일 회신공문을 통해 알려왔다. 사실상 민주노총의 요청을 받아들인 것이다. 

이에 대해 민주노총은 당연한 조치로서 환영할 일이며, 국가기관이 솔선수범해 노동존중 사회를 만들어가야 한다는 의견을 덧붙인다. 이후에도 민주노총은 일상의 노동문제를 꼼꼼히 들여다 볼 계획이며, 노동의 가치에 입각해 작은 일상부터 바꿔나가려는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일 예정이다.  

경찰청은 지난 11월 18일 공식트위터(@PolinLove)에 부산진구 범전동 여대생 납치강도 및 성폭행 용의자 수배전단 사진을 올려 소재파악에 나섰는데, 문제의 수배전단에는 용의자의 인상착의를 ‘노동자 풍의 마른 체형’이라고 설명하고 있었다. 이는 노동자에 대한 편견과 왜곡된 인식을 조장한다는 것이 당시 민주노총의 판단이었다. 

이에 민주노총은 보도자료를 통해 <‘노동자풍’이 구체적으로 어떤 모습을 설명하는지는 불분명하지만, 그러한 표현이 노동자를 하찮은 존재, 남루한 이미지, 사회적 낙오자, 잠재적 범죄자 등 매우 부정적으로 규정 폄하했다는 점은 분명하다.>는 입장을 밝히고 경찰청에 공식 항의하고 시정을 요청했었다.
 

※ 첨부 : 경찰청 시정수용 회신공문

 

2010. 1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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