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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 한반도 평화실현을 위한 비상 시국회의 공동 선언문 발표

작성일 2010.11.30 작성자 통일위원회 조회수 2342


 



한반도 평화를 위한 비상 시국회의 공동 선언문



연평도 포격 사건 이후 한반도에 전쟁 위기가 고조되고 있습니다. 이어지는 한미연합군사훈련으로 한반도의 위기가 동북아시아 전반으로 확대되는 양상입니다. 희생된 군인들과 민간인들의 안타까운 죽음을 애도할 시간도 없이, 우리 국민은 전쟁 공포에 내몰렸습니다. 
 
남쪽은 미항공모함이 참여하는 대규모 한미연합군사훈련이 열리는 가운데 강력한 보복이 거론되는 실정이고, 북쪽에서는 비상경계태세를 유지하며 2차, 3차 보복 공격을 공언하고 있는 공포스러운 상황입니다.

더 이상 우리 국민들이 전쟁의 공포에 시달려서는 안 됩니다. 한반도의 안정과 평화를 되찾기 위한 유일한 해법은 대화를 통한 평화적 해결입니다. 더 이상의 무력충돌은 전쟁을 야기하고, 평범한 국민들의 고통을 확대시킬 것입니다.

군사력을 앞세워 또 다른 무력 충돌을 야기하는 모든 말과 행동은 즉각 중단되어야 합니다. 평화를 바라는 국민들의 마음을 모아, 우리는 다음과 같이 남과 북, 그리고 주변국에 요구합니다.

첫째, 위기의 남북관계를 전환하기 위해, 남과 북 그리고 주변국들은 즉각 대화에 나서십시오.
보복은 또 다른 보복을 부를 뿐입니다. 높아진 군사적 긴장 속에서 작은 실수가 전면전을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모든 문제를 평화적 대화로 풀어나가야 합니다. 북한에 사과를 요구하는 것도, 우리 국민의 분노를 전달하는 일도 대화를 통해 할 수 있습니다. 
 
둘째, 한반도 긴장의 평화적 해소방안을 마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합니다.
앞으로 서해에 다시 군사적 충돌이 발생한다면, 재앙이 일어날 위험성이 적지 않습니다. 군사적 충돌을 미연에 방지하고, 인근지역 주민의 안정된 삶을 보장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10.4 선언에서 합의한 ‘서해평화협력특별지대 구상’을 이행할 수 있도록 다시 협의에 나서야 합니다.

셋째, 한반도 평화를 위하여 6자회담을 신속하게 재개해야 합니다.
남북의 대화 단절은, 악화된 남북관계를 더욱 나쁘게 만들었습니다. 지금은 대화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동북아시아의 평화를 위해 다시금 6자회담이 열려야 합니다. 6자회담에 대한 주변국들의 기존 입장이 있겠지만, 당면한 정국에서 6자 회담은 즉각 재개되어야 합니다.



2010년 11월 30일
한반도 평화를 위한 비상 시국회의 참가자 일동



 

※ 한반도평화실현을위한 비상시국회의 주요참가자 명단

민주당 김영춘 최고위원, 우원식 대외협력위원장
민주노동당 이정희 대표
국민참여당 이재정 대표
진보신당 박용진 부대표
사회당 신석준 사무총장

백기완 선생님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김상근 상임대표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언론본부 
  우장균 공동상임대표(기자협회장), 박해전 대외협력단장
YMCA 이학영 사무총장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김선수 대표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 전종훈 대표
한국진보연대 이강실 상임대표
민가협양심수후원회 권오헌 명예의장
민족민주열사희생자추모(기념)단체연대회의 박중기 상임의장
민주화실천가족운동협의회 조순덕 의장
불교평화연대 상임대표 진 관스님
전국농민회총연맹 이광석 의장
전국민족민주유가족협의회 배은심 회장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김경순 회장
전국여성연대 최진미 집행위원장
범민련남측본부 이규재 의장, 이종린 나창순 명예의장
평화재향군인회 최사목 공동대표
한국청년연대 박희진 공동대표
21세기한국대학생연합 김유리 의장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김영훈 위원장
인권재단 ‘사람’ 박래군 이사장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배종열 상임대표
사월혁명회 정동익 상임의장
전태일을따르는민주노동연구소 김승호 대표
민주노점상전국연합 배행국 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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