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요청]

이집트 노동자-민중봉기 지지를 위한 국제공동행동의 날 기자회견
- 국제노총, 민주노총 등 주한 이집트 대사관에 항의서한 전달 -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 일시 : 2011년 2월 8일 14시 

○ 장소 : 한남동 주한 이집트대사관 앞 

○ 참석 : 민주노총 및 노동시민사회단체 다수 

○ 취지
- 이집트의 30년 친미독재정권에 대한 노동자민중의 항거가 보름째 접어들고 있는 가운데 국제노총(ITUC)이 2월 8일을 ‘이집트 노동자투쟁 연대를 위한 국제행동의 날’로 정하고 전 세계의 이집트 대사관에 항의서한을 전달하는 등 공동행동을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민주노총은 내일 오후 2시 한남동 소재 이집트 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항의서한을 전달할 계획입니다.  

- 민주노총은 1980년 5월 광주항쟁과 1987년 6월 항쟁에 역사적 뿌리를 둔 조직으로서 최근 이집트 노동자-민중투쟁에 깊은 공감과 연대의 입장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이집트민중의 중심에서 투쟁하고 있는 이집트 독립노총(Egyptian Federation for Independent Unions)과 청년단체들의 의연한 항거에 강력한 지지를 보냅니다. 

- 민주노총은 이번 이집트 노동자민중의 요구가 최저임금인상과 30년간 지속되어온 비상계엄해지라는 점에 주목합니다. 이는 노동자들의 생존권적인 요구와 이집트민중의 정치적 요구가 결합된 것이라는 점에서 한국의 상황과 유사점을 가지고 있는바, 민주노총은 이집트 봉기를 계기로 다시금 한국의 노동현실을 국제사회에 알리는 한편 이집트 노동자들이 반드시 승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 기자회견에서는 국제노총의 항의서한이 발표되고 이번 봉기를 계기로 조직돼 주도적으로 투쟁하고 있는 ‘이집트 독립노총’의 성명서도 소개될 예정입니다. 기자 여러분들의 많은 참석과 보도를 바랍니다.

 

2011. 2.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