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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 전문가 93.5%, "올해 내 6자회담 재개"... 남북관계는 '글쎄'

작성일 2011.02.16 작성자 통일위원회 조회수 1830

전문가 93.5%, "올해 내 6자회담 재개"...남북관계는 '글쎄'

정지영 기자 jjy@vop.co.kr 입력 2011-02-14 14:22:10 / 수정 2011-02-14 17:10:36
 
남북문제 전문가 대부분이 올해 내로 6자회담이 재개될 것으로 전망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남북관계가 진전될 지에 대해선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현대경제연구원이 14일 발표한 '한반도 평화지수' 보고서에 따르면, 설문조사에 응한 전문가 63명 중 61.3%가 '올해 상반기에 6자회담이 재개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올해 하반기에 6자회담이 재개될 것이라는 전망까지 합하면 올해 안으로 6자회담이 열릴 것이라고 전망한 전문가는 전체의 93.5%에 달했다.

연구원은 이같은 설문조사 결과에 대해 중국 측의 6자회담 수석대표 긴급회동 제의, 북측의 국제원자력기구(IAEA) 핵사찰단 복귀 합의, 미.중 정상회담 결과 등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올해 대북정책 기조에 대해 응답자의 69.4%가 천안함.연평도 사건과 6자회담을 분리해 대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천안함.연평도 사건에 대한 북한의 책임 있는 사과를 먼저 받아내야 한다는 입장은 24.2%에 불과했다.

북핵문제 해결 방식에 대해선 6자회담을 재개해서 북한의 변화를 유도해야 한다는 의견이 63.9%로 가장 많았으며, 북한의 핵 연료봉 이전과 판매를 전제로 협상해야 한다는 의견이 23.0%, 북이 핵을 포기할 때까지 협상을 해선 안 된다는 의견이 13.1%였다.

한편 올해 남북관계에 대해 6자회담 재개 등에 힘입어 대화 국면으로 진전될 것이라는 관측이 48.4%로 가장 높게 나왔으나, 현재의 정체 상태가 유지될 것이라는 관측도 45.2%로 거의 비슷한 수준으로 나와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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