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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보도

멕시코 정부의 살인적인 노동탄압 규탄 기자회견 - 생매장된 멕시코 광부 65인

작성일 2011.02.17 작성자 대변인 조회수 4264

[보도자료]

멕시코 정부의 살인적 노동탄압 규탄 기자회견

- 살아 돌아온 칠레 광부 33人 그러나 생매장 된 멕시코의 65人 -
- 국제노동조직, 19일까지 멕시코에 대한 국제공동행동 요청- 

 

□ 일시 : 2011년 2월 18일(금) 10시30분 

□ 장소 : 주한 멕시코 대사관 앞(한남동) 

□ 개최 : 민주노총 

□ 참석 : 민주노총 임원 및 금속노조, 사무금융연맹, 화학섬유연맹 임원 등 

□ 기자회견 방식 : 항의성명 발표, 대사면담 및 항의성명 전달, 항의 퍼포먼스 

□ 취지

- 지난해 전 세계는
칠레광산노동자 33인의 영웅적인 생환을 지켜봤으며, 이 이야기는 올해 책으로 엮여 최근 국내에도 출간됐습니다. 그러나 정작 세계인들이 알아야 할 남미광부들의 열악한 노동조건은 충분히 알려지지 못했습니다. 특히, 2006년 멕시코에서 발생한 산업재해 학살은 전혀 알려지지 못하고 있습니다.  

- 2006년 멕시코 북부도시 코아후일라에 있는 멕시코그룹의 한 광산에서 폭발사고로 65명의 광부가 매몰됐으나, 당시 멕시코정부와 멕시코그룹은 칠레와 달리 단 5일 만에 구조작업을 중단했고, 이후 그 시신조차 찾지 않아 유족들은 아직까지 보상은커녕 장례조차 치르지 못하고 있다고 합니다. 

- 이 사건은 멕시코의 노동조건이 어떤 상황인가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사건으로서, 이밖에도 멕시코에서는 노조간부의 선출을 제약하고 여용노조(멕시코에서는 ‘보호노조’라고 한다)를 양산하는 법과 제도를 실시하고 있기도 합니다. 또한 멕시코의 노동탄압은 실제 살인이 벌어질 만큼 끔찍하고, 노조탄압을 위해 일시에 4만여 명을 해고할 만큼 야만적이라고 합니다. 이에 국제금속노련, 국제화섬노련, 국제사무노련 등 국제노동조직들은 멕시코의 노동탄압 상황을 전 세계에 알리고 멕시코 정부를 규탄하기 위해 지난 14일부터 오는 19일까지 전 세계 가입 노조단체들에 국제공동행동을 요청했습니다.  

- 이에 민주노총은 가맹 금속노조, 사무금융연맹, 화학섬유연맹 등과 함께 19일 주한 멕시코 대사관 앞에서 항의성명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멕시코 대사를 면담하여 항의성명을 전달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기자회견에서는 2006년 멕시코 광산노동자에 대한 산업재해 학살을 알리고 멕시코 정부와 기업의 살인적인 노동탄압 실태를 밝힐 것입니다. 많은 관심과 보도를 바랍니다. 

※ 취재문의 : 류미경 민주노총 국제부장 010-9279-7106 

 

2011. 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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