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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절 남북노동자대회, 4년만에 서울-평양 분산 개최

작성일 2011.05.02 작성자 통일위원회 조회수 2083

5.1절 남북노동자대회, 4년만에 서울-평양 분산 개최

민주노총, '8.15 1만 노동자대회' 제안

김도균 기자 vnews@vop.co.kr 입력 2011-05-01 16:47:15 / 수정 2011-05-01 17:09:50
단일기 휘두르는 양대노총 위원장

노동절인 1일 오전 여의도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5.1절 121동 기념 남북노동자 통일대회'에서 민주노총 김영훈 위원장과 한국노총 이용득 위원장이 단일기를 휘두르고 있다. ⓒ양지웅 기자5월 1일 세계노동절 121돌을 맞아 남북노동자통일대회 남측행사가 서울 여의도 국회 헌정기념관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노동본부'와 '6.15공동선언실천 북측위원회 로동자분과위원회'는 이날 서울과 평양에서 각각 남북노동자통일대회를 열고 △6.15공동선언과 10.4선언 고수 이행 △전쟁-반통일책동 반대 및 평화수호 운동 전개 △정당.단체.인사들과의 연대와 단합 강화 등을 통해 "자주와 평화 통일의 망치소리를 더욱 힘차게 울려나가자"고 결의했다.

2007년 창원 대회 이후 4년만에 열리는 남북노동자대회는 남측에서 민주노총과 한국노총이, 북측에서는 조선직업총동맹중앙위원회가 참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남북은 지난 달 28일 개성에서 실무접촉을 갖고 공동행사 개최를 협의하려 했지만 통일부가 남측 6.15노동본부 대표단의 방북을 불허해 대회를 서울-평양 분산개최 방식으로 열게 되었다.

'121주년 남북 노동자 통일대회'

노동절인 1일 오전 여의도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5.1절 121동 기념 남북노동자 통일대회'에서 참가자들이 단일기가 그려진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양지웅 기자

이날 대회에서 한국노총 이용득 위원장은 "이명박 정부 들어 3년간 남북의 노동자들이 한자리에 모이지도 못하고 과거 독재정권 시절로 되돌아 가서 남북 냉전체제를 상품으로 이용하고 노동자들마저 단절시키고 있는데 , 민주노총과 한국노총, 직업총동맹과 함께 깨뜨려 나가야 할 부분"이라고 지적했다.

이 위원장은 "노동자들에게 불안과 공포, 평화를 갈망하는 노동자들의 염원에 찬물을 끼얹고 그것을 마치 정권의 트레이드마크인냥 생각하는 천박스런 민족관에 대해 역사는 심판을 해야할 것"이라며 "5.1절을 통해 이를 결의하고 반민족 행위를 심판하자"고 밝혔다.

민주노총 김영훈 위원장은 "평화는 민족 생존의 근본이고 만남과 대화는 평화를 실현할 열쇠"라며 "한반도 평화를 앞당길 평화협정체결 투쟁에 양대 노총 모든 조합원이 나서자"고 제안했다. 특히 김 위원장은 "6.15선언 10.4선언 이행과 이명박 정권 심판 투쟁을 위한 8.15 1만 노동자 통일대회를 성사시키자"고 제안했다.

'121주년 남북 노동자 통일대회'

노동절인 1일 오전 여의도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5.1절 121동 기념 남북노동자 통일대회'에서 북측의 조선직업동맹 중앙위원회에서 영상으로 대회사를 전하고 있다. ⓒ양지웅 기자



이날 대회에서 북측 현상주 조선직업총동맹 중앙위원회 위원장은 영상을 통해 연대사를 전했다.

현 위원장은 "전세계 근로자들이 국제적 명절인 5.1절을 맞이하는 남녘 노동자들에게 북녘 노동계급의 뜨거운 인사를 보낸다"고 전하고 "북남 노동자들이 겨레의 앞장에 6.15의 기치 단결의 깃발을 더욱 높이 추켜들고 나아가자"고 밝혔다.

이날 남측 행사에는 6.15남측위원회를 대표한 조성우 민화협 공동의장과 민주노동당 최고위원단, 민주노총과 한국노총 지도부, 이규재 범민련 남측본부 의장, 권낙기 통일광장 대표, 조영건 6.15학술위 명예위원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121주년 남북 노동자 통일대회'

노동절인 1일 오전 여의도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5.1절 121동 기념 남북노동자 통일대회'에서 민주노총 김영훈 위원장과 한국노총 이용득 위원장이 악수를 나누며 밝게 웃고 있다. ⓒ양지웅 기자



'121주년 남북 노동자 통일대회'

노동절인 1일 오전 여의도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5.1절 121동 기념 남북노동자 통일대회'에서 민주노총 김영훈 위원장과 한국노총 이용득 위원장이 상징의식으로 한반도 평화를 가로막는 것을 자르는 상징의식을 하고 있다. ⓒ양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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