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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관 평화농성단]아메리카NO 셋째날 활동보고(7.29)

작성일 2011.08.04 작성자 아메리카NO 조회수 2040

고엽제 매립 미국 사과, 주권회복을 위한 평화농성단 '아메리카NO'

셋째날(7월 29일) 활동보고

 

새로운 아침을 길거리에서 맞이하는 기분이란 참으로 나쁘진 않습니다. 이 길이 우리가 승리하는 길이라는 확신과 나와 함께 하는 사람들과 아침에 일어나 눈의 마주하며, 인사하고 서로 단정한 몸상태는 아니지만 서로 이해할 수 있고 보듬어줄 수 있는 믿음직한 사람들이 있다면 말이죠. 평화농성단 '아메리카NO' 단장님과 단원들이 그런 좋은 사람들입니다.

 

 

트럭운전 기사님에게 물어보니 미사일 발사대라고 하더군요. 아마 8월 16일부터 시작되는 한미연합훈련인 ‘을지 프리덤가디언’을 준비하기 위해 전쟁물자들이 모인다는 생각을 하니 우리나라 땅에서 북을 위협하고 한반도의 평화를 위협하는 전쟁훈련을 하는 미국이 더욱 미워졌고 전쟁을 막아내기 위해서는 주한미군을 미국으로 돌려보내는게 최선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미사일~2.JPG

 아침에 찍은 미사일 발사대를 실은 트럭

 

 

 

      미사일.JPG

미사일 발사대를 실은 10여대의 트럭들이 캠프캐럴 2번 출입구(Gate)로 들어가려고 기다리고 있는 중

 

 농성장~1.JPG

 

왜관읍사무소 직원과 대화나누는 평화농성단 '아메리카NO' 단장님

 

점심을 먹고 농성장에 와보니 왜관읍사무소 직원이 기다리고 있네요. 이 직원이 한다는 소리가 '주민들 동향을 파악하러 왔다.'는 겁니다. 단장님이 ' 지역 주민들이 미군이 매립한 고엽제로 고통받고 있으면 주민들 문제를 해결해주려는 것이 읍사무소가 할일 아니냐? 읍사무소에서 주한미군에게 공문도 보내고 해서 문제를 해결해야 할 것 아니냐?'라고 묻자, 그 직원은 자기들이 할일이 아니다는 표정으로 말똥말똥 단장님을 쳐다보더군요... 

 

그 읍사무소 직원이 다녀간 후에 두시간도 안되서 칠곡 군청에서 공무원이 왔는데 같은 질문들을 하는 것입니다. 지역문제와 지역주민들의 고통을 바라보는 공무원들의 시각을 보면서 저 사람들의 입장이 왜관 읍장, 칠곡 군수, 경북 도지사, 경북 국회의원들의 입장이겠구나라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우리 국민들은 국민들이 서로를 위하면서 살아가야하고 서로에게 의지하고 힘을 합쳐서 지역의 더러운 것들을 하나하나 치우고 우리가 그 자리를 하나하나 우리를 위해 일할수 있는 사람과 우리를 위한 법과 제도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 지금 시대의 과업이라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고엽제 매립 미국 사과, 주권회복을 위한 평화농성단 '아메리카NO'는 여러분들의 자발적인 성금으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함께 행동하고 싶다면 언제든 경북 왜관의 캠프캐럴 1번 출입문 앞 농성장으로 달려오셔도 대환영이고 함께 행동하고 싶지만 뜻을 함께 하고 싶으시다면 이글을 널리 퍼나르기 해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실질적 도움을 주시고 싶다면 아래계좌로 작은 정성이라도 보내주시면 '아메리카NO'실천단원들은 더욱 열심히 투쟁하겠습니다.

국민은행 608002-04-187408 (예금주:김용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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