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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보도

미련 없이 시장자리 떠나고, 훼방 말고 보편복지 수용하라

작성일 2011.08.24 작성자 대변인 조회수 3466

[논평]

미련 없이 시장자리 떠나고, 훼방 말고 보편복지 수용하라 

 

결국 무상급식 반대 주민투표율이 33.3%에 턱없이 모자랄 것으로 보인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반민주적 선동에 의한 안타까운 결과’이며, ‘매우 아까운 투표율’이란 아전인수식 수사 따윈 찾지 말라.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자신의 야욕에 겨워 내걸은 서울시장직은 미련 없이 떠나는 양심정도는 있으리라 믿는다. 대선불출마 약속도 지키길 바란다. 자업자득이고 결자해지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더 이상 국민들의 복지지향을 포퓰리즘으로 호도하고 방해하지 말길 바란다. 이는 한나라당은 물론, 반드시 이기라며 아이들의 밥을 놓고 대리전을 주문하던 이명박 대통령도 깊이 새겨들어야할 국민의 명령이다. 특히, 한나라당은 차후 주민투표법을 손봐 패권을 휘두르겠다는 만행 따윈 상상도 말길 바란다. 공당이면 국민의 뜻을 겸허히 수용할 일이지 국민을 상대로 앙갚음이라도 하겠단 말인가. 아이들을 위한 소박한 복지를 훼방하며 정치도박을 벌인 것만으로도 이미 차고 넘친다. 

이명박-한나라당 정권은 반성과 사죄만이 살 길임을 자각하길 바란다. 나아가 이번 투표의 의미는 소중한 아이들의 평등교육과 복지교육을 시작으로 보편적복지가 더욱 확대되길 바라는 국민의 뜻이 담겨 있음을 우리 모두는 알아야 할 것이다. 또한 복지는 노동존중이 필수적임을 온 국민이 깨닫고 있기도 하다. 이것은 거스를 수 없는 시대의 대세다. 대세에 역행하려한 오세훈 서울시장과 막장 보수집단의 한바탕 정치쇼는 이렇게 국민의 승리로 끝났다. 이제, 우리 아이들에게 건강하고 질 좋은 식사를 고루 나눠주는 일에 충실할 일만 남았다.

 

2011. 8.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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