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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보도

<성명서> 노동현장에 횡행하는 폭력, 깡패정권에 맞서 끝까지 싸우겠다.

작성일 2012.08.19 작성자 관리자 조회수 4520

<성명서> 노동현장에 횡행하는 폭력, 깡패정권에 맞서 끝까지 싸우겠다.


18일 새벽과 저녁에 자행된 현대자동차 회사 경비들에 의한 비정규 노동자 폭행은 살인적 테러이다. 안그래도 경비용역업체들의 무법적이고 무자비한 폭력과 노조파괴공작이 연일 폭로되고 사회의 지탄이 되고 있는 가운데 벌어진 이같은 잔혹한 테러행위는 어떤 이유도로 용서받을 수 없는 만행이다.


국내 최대 제조업체인 현대자동차 회사는 경비용역업체에게 폭력을 하청주던 것에서 이제 직접 테러와 납치를 자행한 것이다.


이것은 단순히 비정규노동자에 대한 테러가 아니라 노동3권에 대한 폭력이며 노동기본권을 압살하는 폭거이다. 대통령까지 나서서 노동3권을 무시하는 발언을 서슴치 않는 후진적 반노동정권과 이미 종말을 고한 신자유주의에 목을 매는 천민자본주의가 낳은 필연적인 결과이며 더이상 이런 정권과 자본 하에서 노동자들은 미래를 기약할 수 없다는 반증이다. OECD 가맹국 최저 최악의 노동지표를 보여주고 있는 한국이 이제는 안전하게 일할 권리는 커녕 맞지않고 일할 수만 있어도 다행인 야만적인 노동현장이 되어버린 것이다.


노동현장에 횡행하는 폭력이 어제오늘의 일은 아니지만 이명박 정권 4년동안 그것이 구조적이고 체계적이며 일상화되었다는 것은 정권의 반노동정책이 근본적인 뿌리이다. 용역폭력 산업이 호황을 누리고 비정규직 부모를 둔 청년들이 학비마련을 위해 용역경비로 취직하여 부모 또래의 어른들을 폭행하고 폭언하는 이 전근대적이고 야만적인 상황은 자본의 탐욕과 이를 부추키는 정권의 책임이다. 민주노총은 이미 밝힌 바와 같이 노동3권이 유린당하고 노동현장이 피로 물들여지는 1차 책임자인 깡패정권에 맞서 끝까지 투쟁할 것이다.


민주노총은 오는 29일 비정규직 철폐 등을 요구하는 총파업을 감행할 것인 바, 이와 별도로 이번 현대자동차의 살인적 테러에 대서는 끝까지 책임을 물을 것이다. 아울러 입원 중인 두 분의 쾌유를 빈다


2012년 8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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