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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박근혜 후보의 반노동자적 태도, 1800만 노동자가 용서하지 않을 것이다

작성일 2012.12.17 작성자 대변인 조회수 4781

[논평]

박근혜 후보의 반노동자적 태도,

1800만 노동자가 용서하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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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새누리당 중앙선대위 대변인이 투표독려운동에 나선 철도노조를 ‘특정 후보를 지지하는 세력’으로 지칭한데 이어 어제(16일) TV토론에서 박근혜 후보가 직접 전교조를 겨냥하여 ‘이념교육으로 학교현장을 혼란에 빠뜨린 세력’으로 매도하였다.

 

박 후보는 TV토론에서 문재인 후보에게 뜬금없이 ‘전교조와 유대를 계속할 것이냐’라는 질문을 시작으로 전교조에 대한 악의적인 공격을 서슴지 않았다. 무식한 대통령 후보인 것도 한심하지만, 대통령 후보라는 사람이 노동조합에 대하여 이렇게 악의적인 태도를 드러내다니 기가 막히다.

 

전교조(전국교직원노동조합)는 군사독재정권의 탄압을 뚫고 탄생하여 대한민국 헌법과 법률에 의하여 설립되고 운영되고 있는 합법적인 노동조합 조직이다. 박근혜 후보는 멀쩡한 합법조직을 불온시하며 케케묵은 색깔공세와 이념적 대결을 부추긴 것이다.

 

돌이켜보면 이명박 17대 대통령도 후보시절 ‘자존심 없는 사람들이나 스스로를 노동자라고 하고 노동조합을 만든다’는 식의 반노동자적 발언을 일삼더니 집권기간 내내 노조탄압에 열을 올렸다. 박근혜 후보의 어제 발언과 태도 또한 반전교조 인식을 넘어 반노동자적이며 반헌법적인 것이다. 단체행동이 금지되고 정치기본권조차 박탈당한 조건에서도 참교육을 위해 애쓰는 전교조와 선생님들을 이렇게 매도할진데 전체 노동자들의 노동기본권을 어떻게 기대하겠는가.

 

민주노총은 박근혜 후보의 반전교조 발언을 전체 노동자에 대한 능욕으로 간주하고, 기왕에 전개해 온 노동자 투표참여 운동을 마지막까지 더욱 적극적으로 전개하는 한편, 반노동세력인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 심판운동으로 확대발전시킬 것임을 밝힌다.

 

 

2012. 1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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