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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문]최강서열사 투쟁대책위원회 긴급 기자회견

작성일 2013.01.08 작성자 관리자 조회수 4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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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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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 죽이지 마라!

 

158억 손배·가압류 철회하고 노조탄압 중단하라!

 

 

2012년 12월 21일 한진중공업 조남호 회장에게 또 한사람의 노동자가 죽임을 당하였다

 

1987년 노조가 설립되고 91년 박창수열사, 2003년 김주익, 곽재규열사에 이어 한진중공업에서 4번째 열사가 발생하였다.

노태우 정권은 전노협파괴를 위해서 박창수 열사를 구속하고 죽임에 이르게 하였고,

조남호 회장은 손배·가압류와 구조조정을 무기로 노동조합을 탄압하여 김주익과 곽재규를 죽게 만들었다.

2001년 한진중공업에 입사한 최강서열사는 2003년 김주익 곽재규열사 투쟁에 참여하면서 한진중공업의 노조탄압을 경험했으면서도 같은 이유로 스스로 목숨을 끊어야만 하는 상황이 올꺼라고 상상도 하지 못했을 것이다.

최강서열사의 죽음은 2003년 열사투쟁으로 빼앗긴 단체협약을 어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되찾겠다는 한진자본과 2011년 청문회 출석으로 무너진 자존심을 회복하겠다는 조남호 회장에 의해 철저하게 계획된 노조탄압이고 살인행위인 것이다.

 

합의사항 미이행과 노조탄압이 최강서를 죽였다.

2006년 필리핀 수빅조선소가 건설되면서 한진중공업은 노동조합과 ‘국외 공장이 운영되는 한 정리해고 등 단체협약상 정년을 보장하지 못할 행위를 하지 않는다’는 합의서를 작성하였다.

하지만 한진중고업과 조남호 회장은 약속을 어기고 2010년부터 일방적인 희망퇴직과 구조조정의 칼날을 빼어들더니 2011년 수주물량의 감소를 이유로 정리해고를 단행했다.

회사가 어렵다며 정리해고를 단행한 한진자본과 조남호 회장은 수십억의 배당금을 받아가는 등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며 국회 청문회장으로 불려나와 온갖 수모를 격고나서 국회의 권고안을 받아들여 정리해고자 94명(1명은 정년퇴직)의 1년 내 재취업, 해고 기간 중 생계비 지급, 노사 간 민형사상 고소·고발 최소화 등의 내용을 담은 합의안에 노사가 서명했다.

하지만 한진자본과 조남호 회장은 개인에 대한 손해배상은 철회했지만 노동조합에 대한 손배·가압류는 158억으로 늘어났고, 단체협약을 일방해지 통보했으며, 노조사무실강제이전을 통보하였고 최근 최강서열사의 죽음이후에는 노동조합사무실 출입과 지회조합원의 출근까지도 전면봉쇄하고 있다.

 

9년 동안 3명의 노동자를 죽게 만든 한진중공업 노동탄압 진상을 조사하라!

 

한진중공업과 조남호 회장은 국회청문회를 통해 정리해고의 부당함이 확인되어 국회의 권고를 받아들여 이루어진 노·사합의를 2012년 국정감사에서 한진문제가 다시 거론되되고서야 노·사합의 1년후인 2012년 11월 9일 해고노동자들의 복직을 시행하였다.

그러나 92명의 정리해고자들은 현장복귀 4시간 만에 강제휴업을 당하였고, 일감부족으로 600여명의 노동자들은 장기휴업 상태에 있다.

영도조선소의 정상운영을 위한 대책마련에 힘써도 어려운 상황에 회사는 지회에서 운영하고 있는 소비조합 영업을 강제로 폐쇄시키고, 지회사무실을 12월 26일까지 공장 밖으로 이전할 것을 두차례나 요구하였다.

한편 회사는 기업노조를 만들어 지회조합원들의 탈퇴를 강제하였고, 4년동안 미뤄온 임·단협을 마무리 하였다.

노조 혐오증을 가지고 있는 한진자본과 조남호 회장에 의한 한진중공업에서 벌어지고 있는 노동탄압의 진상이 하루속히 낱낱이 밝혀져야 한다.

 

박근혜 당선자가 한진문제를 직접 해결하라!

 

18대 대선에서 박근혜 당선자는 노동공약에서 대화와 상생의 노사관계를 기조로 선택했고, 당선 직후엔 '화해와 화합·국민대통합'을 강조했다. 또한 노조대표자들을 만나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밝힌바 있다.

2008년 이명박정부는 국민의 의사를 무시하고 강행한 정책으로 인해 전국민적 저항에 직면했었다. 잇다른 노동자들의 죽음에 대한 근원적 해결이 곧 새로운 임기를 시작하는 박근혜 당선자의 첫 번째 국정과제여야 할 것이다.

박근혜 당선자가 한진 문제를 직접 해결하라!

 

2013. 1. 8

노조탄압분쇄! 손해배상158억철회!

정리해고와 강제휴업이 부른 사회적살인 한진중공업 최강서열사 투쟁대책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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