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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민주노총 투쟁사업장 2차 릴레이 기자회견 - 인수위 대화 촉구

작성일 2013.01.17 작성자 대변인 조회수 4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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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해고, 비정규직, 노조파괴 등

투쟁사업장 노동자 외면하는

인수위 규탄 기자회견

“투쟁사업장 노동자와 대화조차 거부하는 인수위는 각성하라”

 

 

 

 

민주노총 소속 67개 투쟁사업장 노동자들은 어제(16일) 인수위에 대화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2박3일 동안 공동투쟁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들 노동탄압 피해사업장들은 어제와 오늘 연일 인수위에 정리해고, 비정규직, 노조파괴 등 심각한 노동현안 해법마련을 위한 대화를 촉구하고 있지만, 인수위는 그 어떤 반응도 하지 않고 있습니다.

 

무려 67개 사업장에서 노동자들이 짧게는 몇 개월 길게는 수년 동안 사용자들의 전횡에 항의해 투쟁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현대차 사내하청처럼 대법원조차 노동자들의 요구와 투쟁의 정당성을 인정하고 있음에도 사용자들의 무시와 버티기로 인해 파업을 하고 철탑농성까지 해야 하는 지경에 이르기도 합니다. 게다가 사용자들은 교섭을 통한 해결은커녕 오히려 1천3백6억 원에 달하는 손해배상 청구와 77억 원에 달하는 가압류, 1,622명 해고로 노동자들을 탄압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공권력이 가세하고 12명이 구속되는 등 노동현장에서 벌어지는 자본과 공권력의 횡포는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는 지경입니다.

 

이러한 노동문제를 외면한 채 박근혜 당선자와 인수위가 말하는 민생은 무엇입니까. 고통 받고 죽어가는 노동자들의 대화 제의조차 경찰병력으로 막아서는 인수위가 무슨 자격으로 국민대통합을 말한단 말입니까. 1,800만을 넘어 2,000만에 육박하는 노동자들의 권리를 휴지조각처럼 내팽개치는 정부가 무슨 염치로 복지와 국민행복을 앞세운단 말입니까. 박근혜 당선자와 인수위는 대화에 나서야 합니다. 대화 없이 제대로 된 해법이 나올 수 없으며, 노동자가 배제된 노동정책은 기만이자 착취의 도구일 뿐입니다.

 

오늘도 민주노총 소속 67개 투쟁사업장 노동자들은 기자회견을 통해 거듭 대화를 촉구하고, 이를 외면하는 인수위를 규탄할 것입니다. 참담한 심정의 노동자들을 가로막고 외면하지 말길 경고합니다. 대화하지 않겠다면 투쟁뿐임을 거듭 경고합니다. 투쟁은 내일도 계속되고 박근혜 당선자의 취임일을 전후로 한 시기에도 계속될 것이며, 이 갈등과 절규는 결국 박근혜 정부의 일상이 될 것입니다. 이는 노동자도 정부도 원치 않는 일입니다. 그러나 이를 초래하고 책임져야 할 이들은 오늘 대화조차 거부하는 박근혜 당선자와 인수위에 있음을 분명히 하고자 합니다. 언론의 많은 관심과 진실보도를 부탁드립니다.

 

 

- 기자회견 개요 -

 

○ 일시 : 2013년 1월 17일 14시~

 

○ 장소 :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앞

 

○ 참석 : 민주노총 및 소속 67개 투쟁사업장 노동자 대표

 

○ 방식 : 투쟁사업장 대표 발언 및 릴레이 기자회견

 

※ 취재문의 : 손종표 조직국장 010-3410-9641

 

 

2013. 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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