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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보도

[성명] 불법적 폭력만행, 경찰을 강력히 규탄한다!

작성일 2013.01.31 작성자 관리자 조회수 5386

불법적 폭력만행, 경찰을 강력히 규탄한다!

최소한의 인도적 조치, 시신보존을 위한 모든 방안을 보장하라!

최강서 열사의 시신이 뜻하지 않게 한진중공업 영도조선소에 안치된 책임은 경찰의 불법적 폭력과 행진 방해의 결과다. 이에 공장 안 노동자의 안전귀가를 보장하고, 연행자를 석방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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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경찰공권력의 불법적 폭력만행과 반인륜적 행위에 분노한다. 합법적으로 신고된 행진을 경찰은 법도 무시하며 유가족의 뜻을 폭력으로 짓밟았다. 우리는 단지 영도조선소 앞으로 갈 생각뿐이었다. 경찰의 폭력에는 유가족도 예외가 없었다. 열사의 아버지는 경찰폭력에 옷까지 찢어졌다. 오로지 경찰에게는 한진중공업 악질 자본의 이해만 있을 뿐이었다. 경찰의 폭력과 최루액에 철저하게 최강서 열사의 시신이 유린당했다. 한진중공업 최강서 투쟁대책위는 30일의 상황을 넘겨버릴 수 없다.

 

심지어 경찰과 회사는 시신의 훼손을 방치하고 있다. 반인륜의 극치다. 시신보존을 위한 냉동차 안치마저 막고 있다. 특히, 최강서 열사의 시신을 보호하기 위한 드라이아이스 반입 등 최소한의 조치도 회사는 인정하지 않고 있다. 한진중공업 최강서 열사의 시신이 조금이라도 훼손된다면 그 책임은 분명히 경찰과 한진중공업 회사에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회사와 경찰은 최강서 열사 시신 보존을 위한 모든 방안에 협조해야 한다.

 

한진중공업 회사는 지금의 상황에 대해 분명히 인식해야 한다. ‘영도조선소에 시신을 두고는 절대로 협상할 수 없다.’는 회사 입장은 최강서 열사를 두 번 죽이는 것이다. 두 말이 필요 없다. 회사는 한진중공업 최강서 열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조건 없이 즉각 협상에 임해야 한다. 그것만이 지금의 상황을 해결하는 방법이다. ‘노조탄압중단! 158억 손배가압류 철회! 차별적 휴업 금지와 휴업자 대책 마련! 한진중공업 정상화! 유가족 대책 마련!’ 이것은 숨길 수 없는 분명한 열사의 뜻이다.

 

지금 한진중공업 영도 공장에서 최강서 열사 시신과 함께 있는 유가족과 조합원의 뜻은 분명하다. 열사의 염원이 해결되지 않고는 단 한 발짝도 움직이지 않을 것이다. 이에 경찰과 회사는 어떠한 불순한 행동도 꿈꾸지 마라! 그것은 더 극단의 투쟁을 선택하게 할 뿐이다. 지금은 최강서 열사의 시신이 훼손되지 않는 방도를 마련하는 것이 우선이다. 그리고 회사는 협상에 임하는 것이 올바른 선택임을 다시 한 번 밝힌다. 우리는 열사의 염원이 해결될 때까지 흔들림 없이 투쟁할 것이다.

 

2013년 1월 31일

노조탄압분쇄! 손해배상 158억 철회! 정리해고와 강제휴업이 부른 사회적 살인

한진중공업 최강서 열사 전국투쟁대책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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