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요청]
대통령 취임식 관련 노동현안 비상시국회의 기자회견
- 시국선언 발표, 반노동 박근혜 정부에 대한 투쟁결의 선언 -
박근혜 당선자의 대통령 선출 직후 잇따른 노동자들의 절망적 선택을 막고 시급한 노동현안을 해결하고자 60여개 사회운동단체들은 약칭 ‘노동현안 비상시국회의’를 결성하고 인수위 기간 활동해왔습니다. 그러나 비상시국회의의 수차례 노동현안에 대한 해결 촉구에도 불구하고, 박근혜 당선인은 아무런 문제해결의 의지를 보이지 않은 채 내일(25일) 취임식을 앞두고 있습니다.
취임식 직전의 행보는 더욱 우려스러웠습니다. 경총을 방문하여 탄압과 배제로서 민주노조운동을 고립시키겠다는 의도를 드러내는 한편, 핵심 국정과제에서 노동은 물론 경제민주화라는 최우선 공약까지 축소시키는 등 벌써부터 배반의 정치를 일삼고 있습니다.
이는 25일 박근혜 정부 취임식에 박수를 보낼 수 없는 수많은 이유 중 하나입니다. 따라서 노동현안 비상시국회의는 취임식에 앞선 기자회견에서 시국선언을 발표합니다. 이를 통해 시국회의는 박근혜 정부에 대한 공개적인 성격규정과 더불어 강력한 규탄의 뜻을 전하며, 향후 5년 투쟁을 다짐하는 결의와 경고의 입장을 밝히고자 합니다.
○ 일시 : 2013년 2월 25일(월) 09시30분
○ 장소 : 여의도 국민은행 또는 산업은행 인근(확정장소 추후 공지)
○ 참석 : 노동현안 비상시국회의 참가 단체 대표 및 민주노총 투쟁사업장 노동자 등
※ 취재문의 : 민주노총 정호희 대변인 010-6803-6638
2013. 2.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