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요청] 인쇄 . 제화노동자 화학물질 실태조사 발표 및 대책마련 촉구 국회 기자회견
1급 발암물질 벤젠을 비롯, 톨루엔, 하반신 마비 일으키는 노말 헥산 검출
○ 일 시 : 2013년 7월25일(목) 오전 10시
○ 장 소 : 국회 정론관
○ 주 최 : 민주노총 / 국회의원 심상정, 최재천, 홍영표 / 건강한 일터, 안전한 성동만들기 사업단.
○ 취 지
- 2012년 3월 일본 오사카 인쇄 사업장 1곳에서 17명의 노동자에게 담관암이 발병했고, 그 중 9명이 사망했습니다. 일본 후생성은 전국 인쇄업에 대한 조사를 실시하고, 산재를 인정했습니다.
- 이와 관련 민주노총은 작년 한국의 인쇄업에 대한 조사를 요구하였으나, 거부당하였고, “건강한 일터, 안전한 성동만들기 사업단”에서 자체 조사를 실시했습니다.
- 실태조사는 2012년 1차, 2013년 2차에 걸쳐 23개 사업장의 51개 세척제를 수거하여 조사 분석하였습니다. 조사결과 일본의 인쇄업보다 독성이 강한 1급 발암물질인 벤젠과 신경 독성 물질인 톨루엔. 하반신 마비를 일으키는 노말헥산 등이 다량검출 되었습니다. 특히, 일본에서 담관암을 일으켰던 디클로로메탄 보다 훨씬 독성이 강한 톨루엔이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으며, 평균 함유량도 58%에 달해 그 심각성을 더하고 있습니다. 1급 발암물질인 벤젠의 경우에도 2009년 금속노조 실태조사 결과보다 5배 이상이 검출되었습니다.
- 그러나, 인쇄노동자들의 안전보건 실태는 열악하여 국소배기장치 등 환기시설이 잘 되어 있는 곳은 한 곳도 없었고, 창문이나 팬 등 기초시설조차 없는 현장도 있었습니다. 보호구에 있어서도 아무것도 착용하지 않는 경우가 33%에 달하고, 호흡보호구를 지급하는 사업장은 8%대에 머물고 있었습니다.
- 이에 “건강한 일터, 안전한 성동 만들기 사업단”은 민주노총, 국회의원과 공동으로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합니다. 기자회견에서는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대책마련을 공동으로 요구할 예정입니다.
■ 기자회견 순서
1. 기자회견 인사말 / 취지 - 국회의원 심상정, 최재천, 홍영표
2. 세척제 사용 실태 고발 - 노동환경건강연구소 일과 건강
3. 개선 대책 정부 요구안 - 건강한 일터 안전한 성동만들기 사업단
4. 기자회견문 낭독 - 민주노총 이상진 부위원장
문의 : 현 재순 화학섬유연맹 노안실장 010-2287-4748
최 명선 민주노총 미조직비정규사업팀 노안국장 010-9067-96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