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E Login

가맹산하조직별로 발급한 아이디로만 접속 가능하며, 개인 아이디는 사용 불가합니다.

search

성명·보도

[보도자료] 새누리당의 무분별한 색깔공세 반드시 책임 물을 것

작성일 2013.09.06 작성자 대변인 조회수 6454

[보도자료] 새누리당의 무분별한 색깔공세 반드시 책임 물을 것

 

- 새누리당 홍지만 원내대변인은 5일 브리핑을 통해 민주노총을 ‘좌익노조’, ‘좌익단체’, ‘통진당의 근거단체’ 등 사실과도 다르고 명예훼손이 분명한 자극적인 단어를 사용하여 색깔공세를 펼쳤다.

 

- 홍 대변인은 이 날, 서울시가 민주노총 서울본부에 노동단체 지원사업비로 15억원의 예산을 책정한 것을 두고 박원순 서울시장의 ‘좌편향성’을 지적하면서 ‘좌익노조인 민노총’, ‘통진당의 근거단체인 민노총’ 등의 표현으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을 폄훼하고 모독하였다.

 

- 민주노총은 중앙정부와 지방정부를 막론하고 노조활동의 자주성을 해치는 예산·재정지원에 대해서는 신중한 자세를 유지하고 있고 서울시의 민주노총 서울본부에 대한 예산지원에 대해서도 정확한 실태파악과 내부논의를 진행하고 있는 바, 예산지원 논란은 별론으로 하더라도 원내대변인의 공식브리핑을 통해 민주노총을 폄훼한 것에 대해서는 절대로 묵과할 수 없다.

 

- ‘좌익’ 또는 ‘좌파’라는 용어는 편견없이 본다면 문제될 것이 없겠으나 홍 원내대변인의 브리핑 전체의 맥락을 살펴보면 ‘이석기 무장테러 음모’의 연장선에서 ‘민노총’을 언급하고 있어 왜곡과 폄훼의 의도가 분명하다. 실제로 전교조 등을 ‘종북좌파’라고 지칭한 일부단체와 개인들이 거액의 민사배상에 처한 판결도 있으므로 이는 명백한 모독이고 명예훼손이다.

 

- 나아가 민주노총은 작년 5월 통합진보당에 대한 배타적 지지를 공식적으로 철회하였으므로 새누리당이 주장하는 바와 같이 ‘통진당의 근거지’라는 것은 명백한 왜곡날조이다.

 

- 이처럼 새누리당은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 사건에 기대어 무차별적인 색깔공세를 퍼붓고 있는데 제발 이성을 찾기 바란다. 나아가 브리핑은 민주노총에 대해 계속 ‘민노총’이라고 지칭하고 있는데, 이것은 국정원 댓글단이 민주노총이라는 공식명칭을 제쳐두고 비아냥거리기 위해 쓰는 용어로 마치 새누리당을 ‘새당’이라고 지칭하는 것과 같은 것인 바 제발 공당의 품격을 갖추기를 아울러 주문한다.

 

- 이에 민주노총은 새누리당에 공식사과와 해명, 그리고 홍지만 원내대변인의 문책을 요구하는 공문을 발송하고 적절한 조치가 없을 경우 법적 조치를 취할 것임을 미리 알려 둔다.

 

2013. 9. 6

CLOS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