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E Login

가맹산하조직별로 발급한 아이디로만 접속 가능하며, 개인 아이디는 사용 불가합니다.

search

성명·보도

[투쟁결의문] 12월 11일 민주노총 파업결의대회 결의문

작성일 2013.12.11 작성자 사회공공성본부 조회수 4326
Atachment
첨부파일 다운로드

[투쟁결의문]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단결한 노동자는 패배하지 않는다!

불의에 맞서 투쟁하자!

탄압을 뚫고 승리하자!

   

어제 이사회에서 수서발 KTX 분할민영화를 결정했다.

졸속적이고, 탈법적으로 이뤄진 날치기다.

저들은 공권력의 비호를 받으며 날치기 시켰지만, 철도노조의 파업은 국민의 엄호를 받으며 계속되고 있다.

저들은 밀실에 있지만, 우리는 광장에 있다.

저들은 고립을 자초하고 있고, 우리 연대의 힘은 더욱 커져가고 있다.

이미 승리한 투쟁이고, 승리할 수밖에 없는 투쟁이다.

민영화 중단 없이, 투쟁의 중단도 없다. 국민의 철도를 지키기 위한 우리의 투쟁은 이제 시작일 뿐이다.

 

지금 이 순간에도, 파업대오에 대한 불법공세, 간교한 탄압과 분열 책동은 계속되고 있다. 부당한 권력을 지닌 자들이 자신의 치부를 가리기 위한 최후의 발악일 뿐이다. 탄압이 거세지고 있다는 것은 우리가 승리하고 있다는 반증이다.

철도민영화 저지투쟁은 철도노조만의 투쟁이 아니다. 국민철도 사수를 위해 철도노조가 짊어지고 있는 역사적 책무 또한 우리 모두의 몫이다. 철도노동자에게 가해지는 탄압의 칼날 역시 우리가 함께 연대하고, 기쁜 마음으로 담보할 것이다.

 

노동자들의 반격은 이제 시작이다.

철도노동자들의 파업승리를 위해 지하철, 화물, 버스와 택시 등 운수노동자들이 대체수송을 거부하고 있다. 가스민영화를 막기 위한 가스노동자들의 투쟁이 이 순간 진행되고 있다. 의료민영화에 맞서 보건의료노동자들이 투쟁을 결의하고 있다. 연금개악이 시도되는 순간, 연금노동자들은 총파업에 들어간다. 공공부문 비정규직 정규직화라는 거짓공약을 규탄하며 인천공항공사 비정규노동자들이 총파업 투쟁을 사수하고 있고, 학교비정규직노동자가 국회 앞 노숙투쟁을 시작했다.

공무원노조와 전교조에 광풍처럼 휘몰아치고 있는 노동탄압, 공안탄압을 분쇄하기 위한 투쟁은 계속되고 있다.

 

오늘 민주노총 경고·연대파업을 기점으로 투쟁의 강도를 더욱 높이자.

민주주의를 위한 역사적 부름에 민주노총은 언제나 투쟁으로 화답해왔다. 부정한 권력 앞에 단 한 번도 고개 숙이지 않았다.

불의에 맞서 결코 물러서지 않았고, 언제나 민중의 편에서 싸우는 것을 주저하지 않았던 민주노총의 투쟁역사를 자랑스럽게 이어나가자.

불법과 거짓, 독단과 기만으로 일관하고 있는 박근혜 정권에 맞서 투쟁하자.

 

우리는 이러한 투쟁의 의지를 모아 다음과 같이 결의한다.

 

하나. 민영화 중단 없이 투쟁의 중단도 없다. 우리는 철도노동자들의 파업을 지지엄호하고, 강고한 연대로 철도노조에 대한 탄압을 분쇄하고 반드시 철도민영화를 저지할 것을 결의한다.

 

하나. 재벌에겐 무한혜택을 베풀고, 책임과 비용은 고스란히 노동자서민에게 전가시키는 철도, 가스, 의료 등 모든 민영화를 반대하며, 국민의 노후를 지키기 위한 연금개악 저지투쟁에 앞장 설 것을 결의한다.

 

하나. 우리는 민주주의를 유린하고, 거짓과 독단으로 국민을 기만하는 박근혜 정권의 노동탄압, 공안탄압에 맞서 양심 있는 민중·시민사회단체, 종교계와 더욱 힘차게 연대하고 투쟁할 것을 결의한다.

 

 

2013년 12월 11일

철도파업 승리! 민영화-연금개악 구조조정 저지! 노동탄압분쇄!

민주노총 파업 결의대회 참가자 일동

CLOS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