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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보도

민주노총, 유럽“분노한 이들(Los Indignados)”과 공동투쟁

작성일 2011.10.31 작성자 대변인 조회수 4309

[보도자료]

민주노총, 유럽“분노한 이들(Los Indignados)”과 공동투쟁
정의헌 수석 부위원장 등 대표단 16명 G20 노동자 정상회의 (L20)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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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민주노총은 <G20 칸 정상회의 대응 민주노총 대표단>을 구성하여 11월 1~4일, 프랑스 니스와 칸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 대응하는 다양한 활동에 참여한다. 정의헌 수석부위원장을 비롯한 16명의 대표단은 10월 31일부터 니스에 머물면서 "금융이 아니라 민중이 우선이다!“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되는 집회, 민중포럼 등에 참석하여 금융자본의 탐욕을 규탄하고 민중을 우선시하는 해법을 요구하는 세계 민중들과 한 목소리를 낼 것이다.  

2. 이번 민중행동에는 최근 미국에서 시작된 “Occupy!(점거하라)”운동과 함께 세계적인 주목을 받으며 분노의 대장정에 나선 스페인 청년시위대 “분노한 이들(Los Indignados)"도 참석할 예정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민주노총을 비롯하여 세계 각국 노동조합, 사회운동 대표단들은 현지 노동조합, 시민사회단체, 사회운동 조직들과 함께 11월 1일 대규모 행진을 벌일 예정이다. 이어 2~3일 양일간 ‘긴축재정 중단, 불평등 해소’, ‘금융 통제 강화’등 6개 주제에 관한 30여개 워크숍과 3개의 총회로 이루어진 '민중포럼‘을 개최한다. 3일 오전에는 프랑스-모나코 접경지역에서 ’조세회피처‘ 폐쇄를 요구하는 시위를 개최한다. G20 정상회의 폐막일인 4일에는 민중포럼을 종합하고 정상회의 결과를 평가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한다. 

3. 한 편 국제노총(ITUC)과 OECD 노동조합 자문위원회는 11월 2~3일 칸느에서 G20 노동자 정상회의 (L20)를 개최한다. G20 각 국 노총 대표자들은 세계 경제위기의 최근 상황과 이로 인한 각국 노동자들의 현실에 관한 논의를 진행하고 G20 정상회의에 대한 노동자들의 요구를 모아낼 것이다. 또한 G20 정상회의 의장인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 미국 오바마 대통령 등 각국 정상들과 후안 소마비아 ILO 사무총장, 크리스틴 라가르드 IMF 총재, 반기문 UN 사무총장 등이 G20 노동조합 대표들을 만나 △각국 실정에 맞고 조화를 이룬 일자리 확대 목표를 수립할 것△소득 불평등을 축소하고 노동권을 강화할 것 △사회보장 최저선을 도입할 것 △금융부문을 개혁하고 금융거래세를 도입할 것 등 노동조합의 요구를 전달할 계획이다. 

4. 10월 31일 출국에 앞서 정의헌 수석부위원장은 “세계 경제위기의 해결사임을 자처하며 탄생한 G20은 지금껏 아무런 해법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오히려 금융자본, 대기업, 소수의 부자들에게 막대한 부를 집중시키며 민중들에게는 비정규직과 실업의 확대, 임금 삭감, 사회보장 축소, 빈곤 확대로 고통을 안겨주고 있다.”고 비판하며 “칸느와 니스에서 1%에 맞서 99%의 분노와 저항으로 대안을 만드는 행렬에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 문의: 류미경 국제부장 (inter@kctu.org/ 010-9279-7106)

* 별첨자료: G20 정상들에게 보내는 세계 노동조합 성명서

 

2011. 10.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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