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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보도

[대변인 브리핑]새누리당 대변인이 주장한 ‘서울시 공무원이며 민주노총 간부라는 사람’은 민주노총과 전혀 무관합니다

작성일 2014.05.15 작성자 대변인 조회수 3800

[대변인 브리핑]

새누리당 대변인이 주장한 ‘서울시 공무원이며 민주노총 간부라는 사람’은 민주노총과 전혀 무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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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진규 새누리당 대변인은 오늘(5월 15일) 국회 브리핑에서 “최근 서울시 공무원이며 민주노총 간부라는 사람이” SNS상에서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허위사진을 유포했다고 주장하고, 이를 “사람들을 선동”하고 “험악한 (사회)분위기를 유도하려는 세력”들의 행위로 규정하며 서울시와 민주노총과의 연관성을 부각시키려 했습니다. 우선 사실관계부터 확인하겠습니다. 허위사실을 유포했다고 함대변인이 말한 ‘서울시 공무원이며 민주노총 간부라는 사람’은 없습니다.

 

여당의 대변인이면 세월호 정국에서 누구보다 신중해야 할 사람입니다. 그럼에도 사실 여부도 부정확하고 확인도 충분히 하지 않은 채, 다른 곳도 아닌 국회 공식 브리핑에서 황당한 언론플레이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민주노총은 함대변인이 말한 그 사진에 대해 아는 바도 없으며, 관심조차 없습니다. 당연히 함대변인 말한 사람의 개인적인 SNS활동 또한 민주노총과 전혀 무관합니다. 행여 그가 과거에 잠시 민주노총과 관련된 일을 했더라도 현재 그의 SNS활동은 당연히 개인의 문제이지, 서울시나 민주노총을 엮어 언급할 문제가 아닙니다. 그럼에도 개인의 해프닝이나 가십거리에나 쓰일 사진 한 장을 국회에서까지 언급하며 서울시와 민주노총을 불순세력으로 엮으려는 새누리당 대변인의 행태야말로 도대체 어디서 배운 한심한 짓인지 묻고 싶습니다.

 

민주노총은 자신들의 정치적 위기를 모면하기 위해 무관한 단체를 끌어들이는 함 대변인에 대해 법률적 대응을 포함한 응당한 조치를 검토할 것입니다. 함 대변인은 민주노총과 관련된 명확한 인과관계 사실을 밝히던가, 당장 유치한 조작정치를 중단해야 합니다. “~~라는 사람”이라는 어설픈 주장이 소위 무책임한 ‘카더라 통신’과 뭐가 다를까요? 기자 여러분들께서도 대변인이 뱉은 말이라고 받아쓰시지만 마시고 발언 당사자나 민주노총 관련 조직에 정확한 사실과 인과관계를 확인한 기사를 부탁드립니다.

 

 

2014. 5.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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