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각 연맹 주도 달라진 2011전국노동자대회, 촛불과 함께!
- 폭넓은 노동의제 분출, 연맹현장-민주노총-촛불의 연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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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맹별 사전대회 비중 있게
11월 13일 전태일 열사의 기일에 맞춰 매년 개최돼 온 민주노총의 전국노동자대회(이하 전노대)가 올해는 다른 양상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우선 민주노총 중앙 집회에 비중을 실었던 이전과 달리 이번에는 각 연맹별 사전대회에 더 큰 비중을 둔다. 이에 따라 각 연맹은 13일 13시 경 서울도심 도처에서 연맹별 의제를 중심으로 각기 사전대회를 개최한 후, 16시 서울시청 본대회로 결집한다. 앞서 각 연맹은 현장의 요구에 기초한 투쟁의제를 통해 조직화에 박차를 가했던 만큼, 각 연맹 사전대회 참가규모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어지는 민주노총 중앙 본대회의 규모와 열기도 더 뜨거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전교조는 매년 전노대와 별개로 개최하던 전국교사대회를 전노대 날짜에 맞춰 전국학교비정규노조․비정규교수노조와 공동으로 치루며, 공공운수노조와 공무원노조 또한 공공부문 노동기본권 쟁취를 위한 대규모 공동 사전집회를 개최할 예정이고, 금속노조는 7기 집행부 출범식을 겸한 사전대회 조직화를 위해 신임집행부가 직접 나서기도 했다.
□ 쌍방향 의제설정으로 힘 실자
이러한 변화는 현장과 민주노총 중앙의 괴리를 극복하고, 현장의 요구에 기초해 민주노총의 투쟁전선에 결집시키자는 의도이다. 이전처럼 다소 막연한 계급적 의제나 정치의제를 곧바로 현장에 적용해 대회를 조직하기 보다는, 현장의 요구에 따른 각 연맹별 현장의제를 중심으로 연맹별 사전대회를 조직하고 곧바로 중앙 투쟁전선으로 결집시킴으로써, 민주노총 차원의 전국적 총노동의제와 결합시킨다는 것이다. 이는 쌍방향 의제설정으로서 연맹별 사전대회를 연결고리로 하여 현장의제와 민주노총의 총노동의제를 전노대 시기에 동시에 분출시키자는 것이다. 한 때 한진중공업의 정리해고 해결을 위해 13일 전노대 부산개최가 제기됐으나, 13일 1차 26일 2차 연속 전노대로 결정된 것 또한 사전대회 중심의 전노대 기조를 이어간다는 취지였다.
□ 현장의제-총노동의제-촛불의제의 연속
한편, 16시 전노대 본대회에 이어 18시 한미FTA 저지를 위한 범국민촛불집회도 연속 개최된다. 이에 대해 민주노총 정호희 대변인은 “현장의제로 출발해 총노동의제 그리고 사회적의제가 연대하는 전노대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에 따라 2011전노대는 13시부터 각 연맹별 사전대회로 시작해 촛불집회까지 13일 내내 서울도심을 뒤흔들 것으로 보인다. 민주노총은 본대회에 약 4만 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범국민촛불에 참여하는 시민규모에 따라 연인원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 연맹별 사전대회 개요
○ 공공부문노동자 총궐기대회
- 일시 / 장소 : 13일 13시 / 서울역 광장
- 방식 : 공무원노조 공공운수노조 공동사전대회 후 시청 본대회로 행진
- 의제 : 6대 요구(공공부문 노동기본권 쟁취/해고자 원직복직/사유화‧선진화 정책 폐기/공공부문노동자 차별 철폐/비정규직 차별철폐‧정규직화)
- 취재문의 : 한선주 교선실장 010-7294-5344
○ 전국교사결의대회
- 일시 / 장소 : 13일 13시 / 서울 독립문 공원
- 방식 : 전교조, 비정규교수노조, 학교비정규직 공동사전대회 후 시청 본대회로 행진
- 의제 : 국가가 책임지는 교육체계로 전환/차별 없는 학습환경 마련/혁신학교 확대/경쟁과 성과위주 아닌 전문성 중심의 교원정책 실시/학교자치 교육자치 실현/학벌철폐, 학습-직업 연계교육 구축
- 취재문의 : 전교조 대변인 임정훈 02-2670-9437
○ 전국금속노동자대회
- 일시 / 장소 : 13일 14시 / 시청광장
- 방식 : 7기 집행부 출범식 후 시청으로 행진
- 주요의제 : 노동탄압분쇄/7기 집행부 출범, 투쟁선포
- 취재문의 : 김지희 대변인 010-8231-8572
○ ‘건설노동자는 하나다’ 건설산업 단일노조 건설 결의대회
- 일시 / 장소 : 13일 13시30분 / 종로 보신각 앞
- 방식 : 조직결속과 산별건설 단결대회 후 시청 본대회로 행진
- 의제 : 산별노조 건설/노동기본권 쟁취/체불임금 척결/건설노동자 탄압 분쇄
- 취재문의 : 건설연맹 김성우 조직국장
○ 보건의료노조 결의대회
- 일시 / 장소 : 13일 13시30분 / 청계천 광교빌딩 앞
- 방식 : 영리병원 폐해 각계 증언대회 등 결의대회 후 시청으로 행진
- 의제 : 영리병원 도입 결사반대/ 병원비 걱정 없는 무상의료 실현
- 취재문의 : 방기원 교선실장 010-3310-6434
○ 서비스연맹 결의대회
- 일시 / 장소 : 13일 13시 / 세종호텔 앞
- 방식 : 각 현장의제 중심의 사전대회 후 시청광장으로 행진
- 의제 : 서비스노동자 건강권 쟁취/감정노동 가치 인정/대형유통매장 영업시간 제한/노동탄압 분쇄 민주노총 사수/비정규직 철폐 직접고용 정규직화/특수고용노동자 노동기본권 보장
- 취재문의 : 허영호 교선차장 010-8564-6156
○ 전국사무금융연맹 결의대회
- 일시 / 장소 : 13일 15시 / 서울시청 별관 앞
- 방식 : 소속 각 업종본부장 투쟁결의발언 중심으로 진행
- 의제 : 금융공공성 강화/노조법 및 농협법 전면재개정/산별노조 건설
- 취재문의 : 김금숙 교선실장 010-2037-5431
○ 화학섬유연맹 결의대회
- 일시 / 장소 : 13일 14시 / 영풍문고 앞
- 방식 : 약식집회
- 발암물질로부터 안전한 현장과 지역만들기/심야노동 철폐와 노동시간 단축
○ 언론노조 결의대회
- 일시 / 장소 : 13일 13시 / 프레스센터 앞
- 의제 : 종편광고 직거래 금지 법안 입법/광고취약매체 지원 명문화/방송공공성 위한 제도정비/방송 상업화에 대항하는 공영방송체제 사수/여론 다양성 구현 위한 미디어균형발전법 제정
- 취재문의 : 이기범 교선부장 010-2704-5656
○ 여성연맹 결의대회
- 일시 / 장소 : 13일 15시 / 대한상공회의소 앞
- 방식 : 의제실현 투쟁 결의대회 후 본대회 참가
- 의제 : 최저임금 법제화/비정규직(청소용역) 정규직화/간접고용노동자 고용승계 보장
- 취재문의 : 이찬배 위원장 010-3204-9065
□ 역대 전국노동자대회 개요
구분 |
2004 |
2005 |
2006 |
2007 |
2008 |
2009 |
2010 |
2011 |
날짜 |
11/14일 |
13일 |
12일 |
11일 |
9일 |
8일 |
7일 |
13일 |
장소 (서울) |
광화문 |
광화문 |
시청 |
시청 |
대학로 |
여의도 |
시청 |
시청 |
규모 (약) |
6만 |
5만 |
3만6천 |
3만 |
2만2천 |
2만1천 |
3만 |
4만 |
의제 |
비정규직철폐/한미FTA 반대/국가보안법 철폐 |
아펙, 부시방한 반대/비정규입법 쟁취 |
한미FTA 반대/비정규입법 쟁취/노동법개악 반대 |
비정규직철폐/한미FTA 저지/대선투쟁 승리 |
이명박 정권 심판/신자유주의폐기/민생살리기 |
노조법개악저지/노동기본권 쟁취/노동탄압 저지 |
노조법 전면 재개정/비정규직문제해결/G20규탄 |
각연맹별의제/1%에 맞선 99% 우리가 대안!/한미FTA 저지 |
※ 전체문의 : 민주노총 대변인 / 부대변인
2011. 11.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