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네 번째 흰색과 노란색의 행진, 30일‘생명과 안전의 물결’개최
- 의료민영화 국민설명회, 다양한 방식으로 민영화 문제 전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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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시 및 장소
- 일시 : 2014. 8. 30(토), 오후 3시
- 장소 : 서울역(서울역에서 영풍문고까지 행진)
□ 주최
민주노총, 의료민영화 저지 범국본, KTX범대위, 보건의료노조, 공공운수노조연맹(전국철도노조, 전국사회보험지부, 의료연대본부)
□ 참가규모
- 사회보험지부 500명 + 의료범국본, 철도노조, 단체 등
□ 진행순서
- 3시 서울역광장 약식집회
- 3시15분 행진(서울역광장 → 남대문 →을지로입구역 → 영풍문고 앞)
- 4시 “의료괴담 국민설명회”
- 5시 세월호 특별법 제정 촉구 범국민대회 참가
□ 취재문의
- 민주노총 이창근 정책실장 010-9443-9234
□ 취지 및 개요
규제완화, 민영화, 안전업무 외주화 등 생명과 안전을 도외시하는 자본과 권력의 이윤추구 방식이 세월호 참사를 낳은 총체적 배경입니다. 그럼에도 박근혜 정권은 세월호 참사의 교훈조차 무시하며 오히려 투자활성화란 명목으로 규제완화와 민영화 정책을 강행하고 있습니다.
이에 맞서 철도노조는 작년 유례없는 파업을 벌였으며, 보건의료노조와 공공운수노조연맹 의료연대본부 등은 이번 주에도 파업에 나섰습니다. 특히, 의료민영화는 최근까지 뜨거운 이슈로 자리 잡고 있으며 단 하루만에 100만에 육박하는 국민들이 의료민영화 반대 서명에 동참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국민적 열망을 이어가고 박근혜 정권의 민영화 정책에 끈질기게 맞서기 위해 민주노총 등은 지난 5월부터 “돈보다 생명! 돈보다 안전!”을 슬로건으로 매월 마지막 주에 토요일마다 <생명과 안전의 물결> 거리행진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오는 30일 제4차 <생명과 안전의 물결> 행진이 개최됩니다. 참가자들은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특별법 제정도 촉구하는 한편, 생명과 안전, 공공성을 파괴하는 박근혜 정권을 규탄하고 규제완화-민영화 정책 폐기를 촉구할 것입니다.
행진은 서울역광장에서 시작해 종각까지 진행됩니다. 참가자들은 생명을 상징하는 흰색과 안전을 상징하는 노란색 드레스코드와 풍선 등의 상징으로 행사의 취지를 표현할 예정입니다. 이러한 상징행진은 2012년 시작된 스페인의 ‘백의의 물결’ 사례가 있습니다.(아래 참조)
행진에 앞서 서울역광장에서는 의료-철도 민영화를 규탄하는 약식집회가 열리고, 행진 후 보신각 인근 영풍문고 앞에서는 ‘의료괴담 국민설명회’도 개최됩니다. 설명회는 영상상영, 시청각 설명회, 토론회 및 질의응답, 시민 자유발언 등으로 구성됩니다. 1차 <생명과 안전의 물결> 행진은 5월 24일 1천 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6월 28일, 7월 26일 각각 2차와 3차 행진이 있었습니다.
※ 스페인의 <백의의 물결>
2012년 스페인의 수도 마드리드에서는 긴축정책의 일환으로 추진된 의료민영화 정책에 반대하여 병원노동자, 환자, 지역주민들의 ‘백의의 물결’ 시위를 시작했습니다. 눈과 비를 아랑곳 않고 매달 세 번째 일요일마다 수천명의 백의의 물결이 마드리드 거리를 휩쓸었습니다. ‘백의의 물결’은 15개월 동안이나 이어졌고, 결국 2014년 1월 27일 곤잘레스 마드리드 시장은 의료민영화 계획 연기를 발표했습니다. 나아가 의료민영화 계획의 핵심 책임자였던 ‘하비에르 페르난데즈 라퀘티’는 보건부 장관직에서 사임했으며, 결국 마드리드의 6개 공공벙원, 4개의 전문 의료센터와 27개 지역보건센터 운영을 민영화하기 위한 정부의 계획은 좌절됐습니다.
2014. 8. 29.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