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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보도

[보도자료]민주노총 8기 지도부 직접선거 투표 3일 개시- 투표권자 671,270명 중 과반 투표해야, 민간 최대선거 성사 관심

작성일 2014.12.02 작성자 대변인 조회수 3338

[보도자료]

민주노총 8기 지도부 직접선거 투표 3일 개시

- 투표권자 671,270명 중 과반 투표해야, 민간 최대선거 성사 관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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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노동조합운동 역사 상 첫 사례인 민주노총 지도부 선출 직접선거 투표가 12월 3일 09시부터 시작된다. 총 투표권자는 671,270명이고 투표소는 2만 여개, 투표소 관리인원만 2만 5천 명이 넘는 규모로, 우리나라 공직선거를 제외하곤 최대 규모의 선거다. 투표는 12월 9일 18시에 종료되며, 종료시간 즉시 16개 지역별로 개표가 시작돼 10일(수)이면 투표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투표는 현장 직접투표 중심으로 치러진다. 유권자 총 671,270명 가운데 현장투표 인원은 573,565명이고 부재자 우편투표는 1,517명 나머지 ARS투표는 96,188명이다.

 

후보는 위원장-수석부위원장-사무총장 러닝메이트를 1조로 해 총 4개 후보조가 출마했다.(아래 : 출마후보 소개) 각 후보조는 여성할당 규정에 따라 1명 이상을 여성으로 세웠으며, 5개 지역본부와 5개 산별연맹에 걸쳐 조합원 1천~1천5백 명의 후보추천 서명을 제출해 후보자격이 주어졌다. 후보들은 후보등록 마감일인 11월 7일 이후인 11월 8일부터 약 한 달간 전국의 민주노총 사업장을 돌며 선거운동을 진행했다. 그 가운데 두 차례 인터넷생방송 토론과 한 차례 언론사 합동토론회를 가졌으며, 후보들은 치열한 정책대결을 펼쳐왔다. 선거운동은 2일 자정을 끝으로 종료된다.

 

개표는 민주노총 전국 16개 지역본부 별로 이뤄지고 당선자는 ‘재적 선거인 과반 이상 투표에 투표자 과반 이상 득표’로 결정된다. 만일 과반투표가 이뤄지지 않으면 기존 후보들은 재출마 없이 재선거가 실시되며, 본선 투표에서 과반투표는 됐으나 과반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 득표순 1위와 2위 후보를 놓고 12월 17일부터 23일까지 결선투표를 실시한다. 결선투표는 과반투표율 규정 없이 투표자수 중 과반득표자를 선출한다.

 

선거일정 및 후보들의 정책, 개표 상황 등 선거에 대한 전반적인 사안은 민주노총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http://nodong.org/election)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직선제 선거는 투표권이 인정된 유권자가 67만 명 이상이고, 투표소만 2만 여 곳에 달해 지난 지방선거 투표소 1만3천 곳보다 많은 만큼 선거관리와 성사 자체가 관심을 받고 있다. 관련하여 후보들은 투표 하루 전인 2일 13시30분에 합동기자회견을 열고 직선제 성공과 공무원연금 개악 등 현안대응 공동투쟁에 대한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선거공고가 실시된 10월 2일 민주노총 신승철 위원장은 직선제 실시에 즈음한 담화문을 통해 “최초의 직선제 지도부로 민주노총의 새로운 20년을 꿈꾸는 것은 벅찬 시작입니다. 우리는 노동운동의 새로운 가능성과 지도력을 창출할 것입니다. 무엇보다 필요한 것은 조합원 한 사람 한 사람의 참여이며 전국에서 자발적인 투표열기가 모아지는 일”이라며, 조합원들의 적극적 투표를 당부했다. 민주노총 김만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도 선관위 담화문을 통해 “첫 직선제를 보다 더 공정하고 무결한 선거로 만들어가기 위해 하루하루 혼신의 힘을 다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행정자치부가 1일을 기해 민주노총 임원선거와 관련 각 시도 자치단체에 복무 관리 협조 요청을 보낸 것으로 드러났다. 행자부는 ‘민주노총 임원선거 관련 청사시설 및 복무관리 협조 요청’이라는 제목 공문에서 “청사 내에 투표소를 설치하고, 소속 공무원들로 하여금 직접 투표에 참여하도록 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며 “청사시설은 공적 목적을 위해 사용되어야 하므로 각급 기관장은 공무와 무관한 민주노총 선거 행위에 청사시설이 사용되지 않도록 해달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공무원들의 근무시간 중 투표행위, 투표 독려 행위, 선거유세 등 선전행위 등이 행해지지 않도록 복무관리에도 철저를 기해달라”고 명시했다.

 

이러한 공문을 통한 투표방해는 전교조 현장에도 하달된 것으로 파악된다. 이에 대해 민주노총은 엄연한 노조활동의 권리를 침해하는 탄압이자 노골적인 민주노총 직선제 훼방 행위로 규정, 사안의 실제 범위와 추이를 파악하고 정부를 비롯해 사측의 선거방해 행위에 대해서도 강력 대응할 방침이다.

 

 

※ 직선제의 의의와 역사적 과정

민주노총의 직선제 선거는 조직 혁신과 민주주의 확대를 위해 도입됐으며, 공직선거를 제외하곤 한국사회의 최대 규모 선거가 될 전망이다. 해외에서 직선제를 실시하는 노동조합총연맹 조직은 네덜란드노총(FNV)과 아르헨티나노총(CTA)뿐으로 민주노총은 파악했다. 이렇듯 직선제는 노동조합 총연맹 조직에서 드물게 실시하는 바, 오늘에 이르기까지 민주노총은 실시 가능성과 의미를 놓고 오랜 논의와 숙고를 거쳐 왔다.

 

1995년 11월 11일 창립된 민주노총의 직선제 논의는 1998년 3월 제2기 지도부 후보가 “1년 임기 중에 직선제를 실시 준비”를 선거공약으로 내걸어 처음 등장했다. 그리고 마침내 2007년 4월 19일 40차 임시 대의원대회에서 민주노총 임원 직접선거제 도입이 최종 결정됐다. 그럼에도 직선제는 실시되기까지 여러 해 우여곡절을 겪었지만, 마침내 2013년 1월 24일 56차 대의원대회에서 2014년 12월 31일 이전에‘직선제’를 완료하기로 다시 확인하였고, 민주노총은 2013년 ‘임원 직선위원회’를 구성하여 민주노총 직선제 준비체제로 접어들었다.

 

※ 후보자 약력 및 슬로건(기호 순)

 

□ 기호1번 : 정용건-반명자-이재웅 후보조

- 슬로건 : 고인 물은 썩습니다. 정파의 패권 없는 민주노총을 조합원께 돌려드리겠습니다.

 

○ 위원장 후보 정용건(남, 64년 1월 생)

- 소속 :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조

- 2011년 : 사무금융연맹 위원장

- 2012년 : 민주노총 부위원장

- 2014년 : 국민연금바로세우기 국민행동 집행위원장

- 2014년 : 중앙노동위원회 노동자위원

 

○ 수석부위원장 후보 반명자(여, 59년 7월 생)

- 소속 : 전국공무원노조

- 2007년 : 공무원노조 4기 부정부패추방운동본부장

- 2008년 : 민주노총 부위원장

- 2010년 : 공무원노조 U신문 편집국장

- 2014년 : 공무원노조 미조직국장

 

○ 사무총장 후보 이재웅(남, 58년 2월 생)

- 소속 : 화학섬유노조 대현지회

- 2002년 : 민주노총 사무총장 직무대행

- 2013년 : 민주노총 서울본부 본부장

- 2013년 : 최저임금위원회 노동자위원

- 2014년 : 지방노동위원회 노동자위원

 

□ 기호2번 : 한상균-최종진-이영주 후보조

- 슬로건 : 절박하다. 단 한번의 승리가!

 

○ 위원장 후보 한상균(남, 62년 10월 생)

- 소속 : 전국금속노조 쌍용자동차지부

- 2009년 : 쌍용자동차 정리해고 반대 옥쇄파업 77일 단행 및 구속

- 2012년 : 3년 만기 출소(2009. 8. ~ 2012. 8.)

- 2012년 : 국정조사 실시, 해고자 복직, 비정규직 정규직화 요구를 건 송전 탑 고공농성 투쟁(2012.11 ~2013. 5.)

- 2014년 : 금속노조 쌍용자동차지부 지도위원

 

○ 수석부위원장 후보 최종진(남, 58년 12월 생)

- 소속 : 공공운수노조연맹 서울지하철노조 창동차량지회

- 2009년 : 민주노총 서울지역본부장

- 2011년 : 서울지하철노조 민주노총 탈퇴 총회 부결투쟁 및 소송대표

- 2013년 : 서울지하철노조 대의원

- 2014년 : 서울지방노동위원회 노동자위원 및 이주노조 희망센터 이사

 

○ 사무총장 후보 이영주(여, 65년 4월 생)

- 소속 : 전국교직원노동조합

- 2007년 : 전교조 서울지부 수석부지부장 겸 참교육실장

- 2012년 : 전교조 교선 및 연수 진행(교육공공성/인권교육/교사론)

- 2012년 : 전교조 인권평화연구팀 운영 및 자료제작 배포

- 2014년 : 전교조 수석부위원장. 민주노총 중앙위원 겸 대의원

 

□ 기호 3번 : 허영구-김태인-신현창 후보조

- 슬로건 : 옳은 길을 간다. 그래야 민주노총

 

○ 위원장 후보 허영구(남, 56년 5월 생)

- 소속 : 전국공공연구노조 한국농촌경제연구원지부

- 2006년 : 민주노총 4기 부위원장

- 2006년 : 한미FTA와 비정규직악법 저지 투쟁으로 구속

- 2009년 : 민주노총 5기 부위원장

- 2014년 : 전국공공운수노조연맹 전국공공연구노조 조합원(해고자)

 

○ 수석부위원장 후보 김태인(여, 67년 7월 생)

- 소속 : 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조 의료연대본부 돌봄지부

- 1998년 : 금속연맹 ATX 부평공장(구. 아남반도체) 위원장

- 2001년 : 금속연맹 ATX(구. 아남반도체) 3공장 통합위원장

- 2013년 :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돌봄지부 인천장애인활동지원기관분 회 부분회장

- 2014년 :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돌봄지부 부지부장

 

○ 사무총장 후보 신현창(남, 75년 9월 생)

- 소속 : 전국금속노조 인천지부 한국지엠부평비정규직지회

- 2009년 : 한국지엠부평비정규직지회 조직부장

- 2011년 : 한국지엠부평비정규직지회 지회장

- 2013년 : 한국지엠부평비정규직지회 교선부장

- 2014년 : 금속노조 인천지부 교육위원

 

□ 기호 4번 : 전재환-윤택근-나순자 후보조

- 슬로건 : 힘있는 민주노총 준비된 통합지도부 다시 뛰자1 민주노총

 

○ 위원장 후보 전재환(남, 61년 6월 생)

- 소속 : 전국금속노조 두산인프라코어지회

- 2005년 : 민주노총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

- 2006년 : 비정규직법 개악 저지 민주노총 총파업투쟁 구속

- 2007년 : 비정규직법 개악 저지 민주노총 총파업투쟁 구속으로 해고

- 2014년 : 민주노총 인천지역본부 본부장

 

○ 수석부위원장 후보 윤택근(남, 65년 4월 생)

- 소속 : 전국공공운수노조연맹 부산지하철노동조합

- 2006년 : 민주노총 7기 중앙통일선봉대장

- 2008년 : 민주노총 부산지역본부 한미FTA 저지 실천단장

- 2010년 : 민주노총 부산지역본부 8대‧9대 본부장

- 2014년 : 민주노총 15기 중앙통일선봉대장

 

○ 사무총장 후보 나순자(여, 65년 3월 생)

- 소속 : 전국보건의료노조 이화의료원지부

- 2008년 : 이화의료원지부 6대 지부장

- 2009년 : 보건의료노조 5대 위원장

- 2009년 : 보호자 없는 병원 실현을 위한 연석회의 공동대표

- 2012년 : 보건의료노조 정치위원장

 

2014. 12. 2.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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