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비정규직 양산정책 폐기! SK재벌 비정규직 현안 해결!
민주노총 긴급 결의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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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정권은 2014년 12월 노동시장 구조개악과 비정규직 양산대책을 발표한 후 거듭 강행의지를 밝히고 있다. 민주노총은 이러한 정책을 재벌 등 거대자본의 이익을 위해 경제침체 및 노동시장 이중구조의 책임을 노동자 내부에 전가하는 기만적인 반노동 정책으로 규정한다. 핵심적으로는 비정규직 처우개선의 ‘책임과 부담’을 노동자 내부로 떠넘기는 정규직 과보호론을 앞세워 노동시장 전체를 하향평준화시켜 고용불안 저임금 체계를 확립하겠다는 것이 골간이다.
정부의 비정규직 대책이 기만적인 또 하나의 이유는 SK브로드밴드 등 작년부터 지금까지 탄압과 투쟁의 갈등이 계속되고 있는 비정규직 현안문제에 대해 정부와 자본은 아무런 해결의지도 보여주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노동기장 구조개악과 비정규직 현안에 대응해 민주노총은 투쟁을 천명하고 투쟁태세를 갖춰나가고 있다. 그 일환으로 민주노총은 내일 15일 결의대회를 통해 비정규직 양산정책 폐기와 비정규직사업장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실력행사에 나서는 한편, 노동시장 구조개악 정책에 맞선 총파업을 결의하고자 한다.
현재 비정규직 현안으로는 케이블방송통신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파업과 공공운수노조 서경지부 16개 지부 임‧단협 교섭, 민주일반노조 서울톨게이트 노동자들의 투쟁이 있다. 특히, SK브로드밴드 비정규직 지부는 전면파업 56일(1월14일 현재)을 경과하고 있지만, 원청인 SK는 책임 떠넘기기에만 급급하다. 1월 6일 한 때는 조합원 600여명이 교섭을 요구하며 SK본사 면담투쟁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222명의 연행자가 발생했고 1명이 구속됐다. 이런 상황에서 민주노총 등은 지난 12일 원‧하청이 참가하는 3자 협의체 교섭을 제안하며 금주 내로 화답할 것을 사측에 요구한 바 있으며 15일 결의대회를 경고한 바, SK와 LG 등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중심으로 SK텔레콤 본사 앞에서 집회를 개최한다.
□ 개요
- 일시 : 2015. 1. 15.(목) 17시
- 장소 : SK텔레콤 앞
- 참가규모 : 2,000여 명
□ 대회 구성
- 17:00 개회 및 노동의례
- 17:10 투쟁발언1 / 희망연대노조 SK브로드밴드 비정규직지부
- 17:15 투쟁발언2 / 희망연대노조 LG유플러스 비정규직지부
- 17:18 연대발언 / SK브로드밴드 지역가입자
- 17:21 투쟁발언3 / 민주노총 서울본부 서형석 본부장
- 17:24 문화공연
- 17:34 투쟁발언4 / 민주일반연맹 서울톨게이트지부 또는 부산보건소지부
- 17:37 투쟁발언5 / 공공운수노조 서경지부
- 17:41 총괄발언 / 민주노총 한상균 위원장
- 17:46 투쟁선포문 낭독
□ 주요 구호
- 진짜 사장 SK브로드밴드와 LG유플러스는 비정규직 노동자들과 직접 대화하라!
- SK와 LG는 간접고용 비정규직 문제 해결하고 윤리경영·정도경영 실천하라!
- 해고자 원직복직! 노동자 말려죽이기 중단! 노동조합을 인정하라!
- 비정규직 목소리 외면하는 SK 최태원 회장 가석방 어림없다!
2015. 1. 14.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