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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쟁선포문]비정규직 양산정책 폐기하고 SK, LG 재벌의 비정규직 중간착취부터 해결하라

작성일 2015.01.15 작성자 대변인 조회수 35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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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쟁선포문]

비정규직 양산정책 폐기하고

SK, LG 재벌의 비정규직 중간착취부터 해결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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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겨울 얼마나 더 거리의 노동자로 살아야 하는가! 얼마나 더 굴뚝에 올라야 하고, 얼마나 더 연행되고 구속돼야 하는가! 교섭하지 않겠다면 투쟁도 중단될 수 없다. 결코 탄압으로 해결할 수 없으며, 그럴수록 노동자의 외침은 더욱 커갈 뿐임을 명심하라!

 

박근혜 정권은 노동시장 구조개악과 비정규직 양산정책을 밀어붙이고 있다. SK, LG 등 당장의 비정규직 문제는 뒷전이고, 비정규직 기간제한 연장과 간접고용 파견 전면 확대를 통해 더 많은 비정규직을 양산하려 한다. 비정규직 노동자의 고통을 외면한 정책에 비정규직 종합대책이란 이름을 붙이지 말라. 더 이상 노동자 죽이기를 통한 경제 살리기는 가능하지 않다!

 

해고요건 완화로 고용불안을 가중시키고 성과압박으로 저임금체계를 확산시키는 정책을 비정규직 대책이라 주장하는 박근혜 정부는 기만정권이며 사기정권이다. 정권과 자본이 노동시장 이중구조의 책임과 비정규직 처우 개선의 부담을 노동자 내부로 떠넘기려 하지만, 우리는 단결할 것이다. 언제나 투쟁은 우리 노동자의 희망이며, 우리 사회의 밑거름이 돼왔음을 확신한다.

 

그 투쟁의 첫 번째 목표는 SK, LG 등 간접고용 비정규직 문제의 해결이다. 슈퍼갑 대주주의 불노소득을 위해 원청의 갑질이 횡행하고, 하청에 재하청, 도급에 특수고용 등 뒤엉키고 은폐된 먹이사슬 아래 노동자는 자본의 먹잇감으로 전락했다. 1주일이면 60~70시간을 일했다. 점심시간도 없이 뛰었지만 한 달에 고작 2~3일밖에 쉬지 못했고, 회사는 업무비용까지 우리에게 떠넘겼다. 회사 멋대로 평가해 급여를 차감했고, 이 일자리조차 잃을까봐 매년 고용불안에 떨어야 했다.

 

우리는 사람답게 살고 싶다. 100여 일이 넘는 얼음바닥 농성을 언제까지 해야 하는가. 우리의 진짜 사장은 과연 누구인가! 더 이상 주인도 모르는 노예로 살지 않을 것이다. 근로기준법을 준수하라! 다단계 하도급구조를 개선하라! 우리는 사람답게 일하고 싶다. 해고자 원직복직, 고용승계 수용하라!

 

박근혜 정부는 비정규직 양산정책 폐기하고 노동시장 구조개악 중단하라! 멈추지 않는다면 투쟁선포는 선포로 끝나지 않을 것이며 파업은 한 걸음 더 나아갈 것이다. SK, LG 비정규직 투쟁은 물론 삼성전자서비스, 티브로드‧씨앤앰, 현대자동자 사내하청 투쟁도 아직 끝나지 않았다. 2015년 총파업, 우리는 민주노총을 중심으로 단결하고 투쟁할 것임을 선포한다.

 

- 기만적 비정규 종합대책 폐기하라!

- 진짜사장 SK-LG가 비정규직 문제 즉각 해결하라!

- 비정규직 해결 없이 최태원 가석방 어림없다!

- 총단결 총력투쟁 SK-LG 투쟁 승리하자!

 

 

2015. 1. 15.

기만적인 비정규직 종합대책 폐기 SK-LG그룹 비정규직 문제 해결

민주노총 긴급 결의대회 참가자 일동

 

※ 첨부자료 : 민주노총 결의대회 전체 보도자료(대회취지, 구성, 투쟁현황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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