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요청]
‘장그래살리기 운동본부’출범 준비 워크숍 개최
- 비정규직 늘린다고? 2015년 장그래들이 나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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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정부는 지난 12월 29일 △35세 이상 비정규직 사용기간 2년에서 4년으로 연장 △55세 이상 파견 허용 업종 전면 확대 △직무·성과급 중심 임금 개편 △‘저성과자’ 해고 가이드라인 마련을 핵심으로 하는 84개 조항의 ‘비정규직 종합대책’을 발표했습니다. 기업들에게 숙련된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마음대로 사용하라는 것입니다. 박근혜는 1월 12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노동시장 개혁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적인 생존 전략”이라며 “3월까지는 반드시 노동시장 구조개혁 종합대책을 도출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정부는 3월까지 노동시장 구조개악 합의를 마무리하고 비정규직 종합대책을 상반기에 통과시킬 계획입니다.
정부의 비정규직 종합대책에 대해 <중앙일보>가 ‘장그래법’이라고 이름 붙이자 “장그래가 정규직 시켜달라고 했지 비정규직 연장해달라고 했냐?”는 비난이 인터넷과 SNS에 쇄도했습니다. SBS 신년 여론조사에서도 ‘정부 정책대로 정규직이 양보한다면, 비정규직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대답이 1/3 수준인 35.6%에 그쳤습니다. 이와 더불어 만화 <미생>과 <송곳>, 영화 <카트> 등 젊은이들의 문화에서 비정규직 문제가 핵심적인 주제로 등장하고 큰 인기를 끌면서 비정규직 문제에 대한 사회적 여론이 형성되고 있습니다.
지난 11월 4일 ‘비정규직 양산법안 저지 긴급행동(준)’을 결성하고 두 달 동안 집중적인 사업을 벌였던 50여개 시민사회단체는 2015년 전 사회적으로 비정규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사회운동본부를 구성하기 위해 워크숍 준비모임을 열고 4차례에 걸쳐 토론을 진행해왔습니다. 이어 시민사회단체들과 함께 아래와 같이 워크숍을 진행하려고 합니다. 워크숍을 통해 (가칭)장그래살리기 운동본부를 제안할 예정이며, 취지와 목표에 함께하는 노동시민사회단체들을 모아 3월 초순 운동본부를 출범할 계획을 마련하고자 합니다. 기자 여러분들의 관심과 취재를 부탁드립니다.
○ 일시 : 2015년 2월 4일(수) 14:00
○ 장소 : 서울 중구 정동 프란치스코회관 2층 회의실
○ 참가 : 노동, 시민, 사회단체 참여를 원하는 모두
○ 문의 : 비정규직 없는 세상만들기 박점규 집행위원(010-9664-9957)
○ 워크숍 구성(진행 사회 :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권영국 변호사)
- 발제1) 2015년 비정규직 정세와 장그래 운동본부 제안(김혜진 전국불안정노동철폐연대)
- 발제2) 민주노총과 산하 조직의 비정규직 투쟁 방향(오민규 민주노총 비정규실장)
- 토론1) 운동본부의 사회적 연대체로의 방향(이남신 한국비정규노동센타 소장)
- 토론2) 운동본부의 비정규직 투쟁의 구심으로서의 역할(김소연 비정규직 없는 세상만들기 집행위원)
- 토론3) 시민사회단체
- 2015 비정규직 운동에 제안하기
※ 문의 : 박점규(비정규직 없는 세상만들기 집행위원, 010-9664-9957)
2015년 2월 3일
(가칭)장그래살리기 운동본부 준비모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