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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보도

[논평]‘총리지명은 박근혜의 살생부’, 왜 국민이 비웃는지 각성하라!

작성일 2015.02.11 작성자 대변인 조회수 3447

[논평]

‘총리지명은 박근혜의 살생부’, 왜 국민이 비웃는지 각성하라!

- 이완구 지명자, 사퇴로서 최소한의 정치적 도리라도 하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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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구 총리 후보자는 굳이 말을 덧붙여 질타할 가치도 없는 인사다. 이미 언론을 통해 드러난 그의 언행만으로도 총리 자격을 논할 수조차 없을 지경이며, 변명을 지켜보는 시민들의 분노는 부글부글 끓지 않을 수 없다. 군말 없이 사퇴하는 것이 정치인으로서 최소한의 도리임을 자각하길 바란다.

 

병역기피 조작, 습관적 부동산 투기, 논물표절과 황제특강, 반민주적 언론관 등 그의 부정과 비위는 자격과 자질논란 끝에 사퇴한 과거 총리 후보자들과 견주어 더하면 더했지 결코 적지 않다. 게다가 금방 들통 날 거짓 해명과 읍소로 위기를 모면하고자 하는 일관된 태도 또한 한심하기 짝이 없다.

 

이런 자가 총리후보로 지명된 것도 문제지만 거대 여당의 원내대표이자 3선 국회의원이었다니, 새삼 한국 보수정치의 수준과 그에 따른 시민의 불행을 돌아보게 한다. 특히, 하수인인 양 언론을 쥐락펴락하며 오만한 협박도 서슴지 않았던 그의 행적은 단지 언론관의 문제가 아니라, 민주주의를 위협할 수 인물임을 보여줬다. 그런 자가 총리라니 모골이 송연하다.

 

매번 이 꼴로 점철되는 청와대의 인사 수준에는 이젠 가타부타 말하기조차 지긋지긋하다. 얼마나 국민과 정치를 우습게 여기면 내놓는 인물마다 이따윈가. 오죽하면 ‘총리로 찍으면 죽는다’, ‘총리지명은 박근혜의 살생부’라는 씁쓸한 농담이 회자되겠는가. 이완구 총리 지명자는 “죄송하다”며 우물우물 넘어갈 것이 아니라, 사퇴로서 반성해야 마땅한다. 청와대도 그 책임으로부터 결코 자유롭지 않다. 대오각성으로 사죄하라!

 

 

2015. 2. 11.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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