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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보도

희망버스에 대한 치졸한 보복을 중단하라!

작성일 2011.11.15 작성자 관리자 조회수 2752
<논평>
희망버스에 대한 치졸한 보복을 중단하라!!

한진중공업의 부당한 정리해고에 맞선 김진숙 민주노총 부산본부 지도위원의 크레인 농성이 309일만에 원만한 노사합의로 마무리되고 김진숙지도위원등 4명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되었다.

이것은 무분별한 정리해고는 곧 살인행위임을 우리사회가 공감하였다는 것이고 미흡하나마 노사합의에 따른 사법부의 현명한 조치이고 환영할 일이다. 그러나 이러한 사회적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경찰과 검찰은 300여명에 달하는 희망버스 참가자들에게 무분별하게 소환장을 남발하고 있는데 이것은 치졸한 보복행위에 불과하다.

나아가 오늘 수배중이던 희망버스 기획단의 송경동시인과 정진우씨가 경찰에 자진출두하는 바 이들에 대하여서도 불구속 수사를 하여야 한다.
주지하는 바와 같이 희망버스는 노동의 문제를 전사회적인 공감으로 확산시켰고 '함께살자'는 노동자와 시민사회가 한마음 한뜻이 되어 우리 사회는 물론 전세계적인 감동을 불러 일으킨 바 있다. 송경동과 정진우가 유죄라면 5차례에 걸친 희망버스에 참가한 수만명 모두가 유죄이다. 검찰과 경찰이 시대적 흐름에 역행하여 이들을 구속수사한다면 그들은 역사의 법정에서 엄중한 심판을 받게될 것이다.

거듭 촉구하는 바 희망버스 기획단과 희망버스 참가자들에 대한 치졸한 보복수사를 중단하라!
기어이 그들을 처벌하려면 우리 모두를 처벌하라!!

2011. 1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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