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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전국 돌봄노동자 대회 열려

작성일 2011.11.16 작성자 여성위원회 조회수 2276
제2회 전국 돌봄노동자 대회 열려
newsdaybox_top.gif [0호] 2011년 10월 31일 (월) 편집국 btn_sendmail.gif kctuedit@nodong.org newsdaybox_dn.gif

   
▲ 사진=공공운수노조
보육교사, 간병사, 요양보호사, 장애인 활동보조인 등 돌봄노동자들이 모여 “돌봄노동자, 돌봄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며 ‘돌봄노동자 노동권 · 건강권 쟁취를 위한 제2회 전국 돌봄 노동자 대회’를 가졌다.

10월 28일 서울역 광장에 모인 100여명의 돌봄 노동자들은 '저임금에, 근로기준법 적용이 안 되거나 위반이 빈번하고, 산업재해도 인정받지 못하면서 항상 고용불안에 시달리는 현실' 속에서 ‘아이들, 환자, 노인, 장애인을 대하면서 늘 밝고 친절해야 한다는 강박에 심한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는’ ‘돌봄노동자는 일을 하면 할수록 몸과 마음이 병 드는 현실에 처해 있다’고 주장했다.

저출산 고령화 사회가 되면서 돌봄노동은 사회에서 공공서비스 영역이 되었지만 정부는 돌봄노동 을 새로운 이윤창출과 저임금 일자리 창출 영역으로 내몰고 있어 그 속에서 일하는 돌봄노동자들은 몸과 마음이 병들고 있다는 것이다.

공공운수노조 구권서 사무처장은 대회사에서 “돌봄노동자 대부분이 여성으로서 직장과 가정에서 돌봄노동을 하는데 노동부도 근로기준법을 적용하지 않아 돌봄노동자들을 돌보지 않고, 근로복지공단도 산업재해를 인정하지 않아 돌봄노동자들을 돌보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이어 “전국에 있는 보육, 장애, 간병요양 시설에 인력을 두 배로 늘리면 300만 일자리가 생기는데 현실은 아무도 가지 않으려는 골병들고 저임금에 시달리는 일자리‘임을 상기시키며 노동조건 개선을 촉구했다.

이날 대회에서는 돌봄노동자로 일하는 당사자 발언도 이어졌는데 중학교에서 특수교육보조원으로 일하는 돌봄노동자는 “예산이 없다”는 이유로 5년 동안 세 번이나 해고를 당한해야만 했고 장애학생들의 인권마저 보호받지 못하는 현실을 폭로했다.

참가자들은 돌봄노동자들의 ▷산재보험 적용 ▷8시간 노동 및 근로기준법 준수 ▷실제 휴게시간 및 휴게 공간 보장 ▷적정인력 대책 마련 등을 위해 투쟁 할 것을 결의했다.

   
▲ 사진=공공운수노조

[노동과세계] http://worknworld.kctu.org/news/articleView.html?idxno=2407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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