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요청]
2015 대구경북 세계 물포럼 개최규탄 항의행동 및 대안 물 포럼 개최
오는 4월 12일부터 17일까지 <2015 대구경북 세계 물 포럼>이 대구 EXCO에서 개최됩니다. “지구촌 최대의 물 축제”, “세계 물 강국으로의 도약” 등으로 포장되고 있지만, 실상은 물 산업육성이라는 미명하여, 베올리아, 수에즈 등 초국적 물기업의 시장 확대와 이윤창출을 위한 행사입니다.
2015년 현재 27개 지방자치단체가 상수도를 민간위탁한 상황입니다. 특히 지난 4월 8일 열린 7차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는 상수도, 정수장, 하수·폐수 처리장까지 민간투자 사업으로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또한 행정자치부는 각 지자체에 올해부터 상수도 요금을 원가 대비 90%이상으로 인상할 것을 권고하고, 미달하면 국비교부금을 삭감하겠다는 지침을 발송했습니다.
2010년 유엔은 제 64차 총회에서 안전하고 깨끗한 식수와 위생시설을 보장받아야 하는 것은 인권임을 천명하는 <물 인권 선언>을 채택하였고, 각국 정부는 이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기로 결의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한국 정부는 오히려 물을 하나의 산업으로 인식하고, 시장 확대와 이윤창출에만 혈안이 돼 있습니다.
이에 공무원노조, 사회공공성강화 민영화반대 대구공동행동과 민주노총은 공동으로 세계 물 포럼의 본질을 폭로하는 한편, 물 공공성 강화를 위한 정책대안 포럼 개최 등 다양한 대응활동을 <아래>와 같이 진행합니다. 특히 13일(월)부터 이틀간 진행되는 국제포럼에는 세계 물 정의 운동을 주도하고 있는 초국적 연구소 (TNI) 사토코 키시모토씨 (Satoko Kishi와 터키 동부의 최대규모 시인 디야르바키르 시장 피라트 안리(firat Anli)를 비롯하여 유엔 물 인권 특별보고관인 Leo Heller, 일본, 필리핀, 대만 등의 노조간부와 물 정의 운동 활동가들이 참석합니다. 기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취재 부탁드립니다.
※ 취재문의
-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재훈 010-4744-8172)
-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사회공공성강화위원회 (오성희 010-9976-1314)
-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대구경북지역본부 (곽규운 010-2501-5483)
※ 주요 일정
1. 항의행동 및 기자회견
- 항의행동 : 4.12.(일) 13:00 대구 한일극장 앞
- 기자회견 : 4.12.(일) 14:00 대구 228 공원
2. Water for All: 물 공공성강화를 위한 정책대안모색 포럼
1) 일시 : 4.13(월) 10:00 ~ 4.14.(화) 13:00
2) 장소 : 대구 그랜드호텔 2층 다이너스티홀 A
3) 프로그램
[세션 1] 상수도 민영화의 경향
베올리아를 중심으로 본 세계 물 민영화 정책과 최근경향
위험한 도박 : 수자원공사를 중심으로 본 물 민영화 정책의 문제점
[세션 2] 민영화 폐해 각국 사례
(1) 일본 : 오사카 시 상수도 사업의 민영화 움직임 / 일본의 상수도 공급현황
(2) 필리핀 : 세부지역 광역수도사업소 민영화의 영향과 대안
(3) 한국 : 상수도 민영화의 신호탄, 포항 남구통합정수장의 문제, 태백시 상수도 위탁 추진상황
[세션 3] 대안모색
유엔 물 인권보고관 특별 세션 (화상연결)
최근 재공영화 경향 : 프랑스 파리시 사례 등
한국 상수도 민영화 정책의 문제점과 우리의 대안
[세션 4] 대구 물 인권 선언문 채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