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요청]
민주노총 주한 피지명예총영사관 앞에서 기자회견
- 피지 군사정부의 노동운동탄압 규탄을 위한 국제행동 -
□ 민주노총은 오는 11월 25일(금) 오전 9시 30분 주한 피지명예총영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합니다. 기자회견은 피지(Fiji) 군사정부의 노동탄압에 대한 관심을 환기하고 규탄하기 위한 것으로, 국제노총(ITUC) 등이 제안한 국제공동행동의 일환입니다.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 현재 피지노총 ‘다니엘 우라이(Daniel Urai)’ 위원장과 펠릭스 안토니(Felix Anthony) 사무총장은 피지 경찰에 의해 체포‧구금된 상태입니다. 피지 경찰은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열린 영연방정상회의(CHOGM, Commonwealth Heads of Government Meeting) 참석 후 귀국한 피지노총 위원장을 지난 10월 29일에 체포‧구금 했으며, 연이어 11월 4일에는 사무총장도 체포‧구금하고 피지노총 사무실과 사무총장의 자택까지 수색했습니다.
□ 이에 국제노총과 국제산별노조 등은 레이버스타트(Labourstart/국제캠페인 네트워트)와 연계해 명확한 혐의 없이 구금한 두 명의 피지노총 간부에 대한 석방을 요구하는 온라인 캠페인에 들어갔습니다. 또한 영연방노동조합대표자들뿐만 아니라 태평양 인근의 오스트레일리아와 뉴질랜드 노총 등도 피지 군사정부에 강력히 항의하고, 역시 즉각적인 석방을 촉구했습니다. 이러한 국제적인 비난에 직면하자 마침내 11월 11일 피지 군사정부는 피지노총의 위원장과 사무총장을 석방시켰습니다.
□ 그러나 피지노총 위원장은 석방을 위해 2명의 신원보증을 세우고 5천불의 보석금을 납부해야 했고, 경찰에 일일활동보고를 하는 것도 모자라 야간통행금지(20:00-06:00) 조치도 당해야 했습니다. 사무총장의 경우에도 경찰이 추가 조사 여지를 남겨둬, 향후 추가적인 인권 및 노동기본권 탄압이 예상됩니다. 이런 가운데 오는 11월 29일 피지노총 위원장에 대한 심리가 예정된 바, 국제노총과 민주노총은 피지 군사정부의 노동운동탄압을 규탄하고 연대하기 위해 다음과 같이 기자회견을 개최합니다. 기자 여러분의 관심과 취재를 부탁드립니다.
- 일시 : 2011년 11월 25일(금) 09:30
- 장소 : 피지 명예총영사관 (강남구 도곡동 우성캐릭터199)
- 취재문의 : 류민경 민주노총 국제부장 010-9279-7106
2011. 11.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