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민주노총 보건의료노동자 파업 돌입, 산별파업 발판으로 총파업 간다
노동개악 중단과 보건의료인력법 제정으로 좋은 일자리 창출 요구
민주노총 보건의료노동자들이 내일(10월 29일) 07시부로 파업에 돌입한다. 이후 09부터는 파업돌입 병원사업장 별로 파업출정식를 열고, 일제히 서울로 상경해 14시30분에는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민주노총 보건의료노동자 총파업 승리 결의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보건의료노동자들의 파업은 지난 10월 15일 민주노총 공공노동자들의 1차 산별파업에 이은 2차 산별파업으로서, 보건의료노동자들은 11월에도 3차 산별파업을 예정하고 있다. 이이 앞서 민주노총은 노동개악 강행을 막기 위해 10~11월 중 릴레이 산별파업과 11월 말~12월 민주노총 총파업을 계획한 바 있다.
내일 보건의료노동자 파업을 통해 민주노총은 다음과 같은 결의를 모은다. △노동개악 저지 △공공의료기관 가짜 정상화 폐기 △의료민영화 저지 △보건의료인력법 제정 △산별임단협 승리 등이다. 이러한 결의를 높이기 위해 정부서울청사 앞 파업대회에서는 보건의료노조 지도부의 삭발결단식이 진행되며 집회에는 보건의료노동자를 중심으로 민주노총 조합원 약 2천여 명이 참가한다.
민주노총 보건의료노동자들은 임금피크제 도입 중단, 포괄간호서비스(보호자 없는 간병서비스) 전면화와 더불어 산업별 특성을 살려 ‘보건의료인력법 제정’을 요구하고 있다. 이는 정부의 보건의료인력 지원정책의 종합적 수립과 보건의료 인력 충원을 위한 국가의 책임을 명확하게 하는 방안으로써, 보건의료노동자들은 보건복지서비스 향상은 물론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유력한 방안으로 제시하고 있다.
한편, 공공노동자들의 선도파업에 이은 보건의료노동자들의 릴레이 파업은 11~12월 민주노총의 총파업 방침이 실질적인 파업역량을 형성해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서, 향후 노동개악 정부지침이나 개악입법 추진이 본격화에 대응하는 11월 말~12월 초 민주노총 총파업은 이전과 다른 양상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내일 보건의료노동자 파업대회에서 민주노총 한상균 위원장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정권과 자본은 노동자 사냥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우리 노동자들 또한 총파업의 배수진을 치고 총력으로 맞서야합니다. 11월 14일 민중총궐기, 노동자 민중 10만 이상이 모입니다”라며 총파업 조직화를 역설했다.
◯ <민주노총 보건의료노동자 총파업 승리 결의대회> 개요
- 일시 : 2015년 10월 29일 14시30분
- 장소 : 정부서울청사 옆 공원
- 진행순서
사전행사 및 대회선언
대회사 : 민주노총 한상균 위원장(영상)
파업투쟁사 : 보건의료노조 유지현 위원장
연대사 : 현장섭외
노래공연
조합원 발언 : 파업사업장 조합원 3인
상징의식 : 보건 지도부 삭발결단식
결의문 발표 : 보건의료노동자 대정부 요구안
지역투쟁 발언 : 보건의료노조 지역본부장
폐회 : 파업가 제창
※ 취재문의
보건의료노조 한미정 사무처장 010-7114-4297
민주노총 박성식 대변인 010-4806-3142
※ 첨부파일 : 위원장 대회사 등 파업대회 현장 보도자료
2015. 10. 28.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