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노동개악 저지! 민주노총 비정규노동자 투쟁문화제

 

 

12월 임시국회 내에 노동개악 입법화를 달성하려는 새누리당의 압박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경제명령과 직권상정 등 온갖 정치적 수법을 들고 나와 야당에게 처리 합의를 압박하고 있다. 이에 민주노총은 총파업의 배수진을 치고 맞서고 있으며, 민주노총 소속 비정규직노동자들은 오늘 총파업 투쟁의 선봉을 자임하고자 투쟁문화제를 개최한다.

 

새누리당의 입법안은 비정규직 철폐나 처우 개선을 위한 것이 아니라, 정규직화 요구를 차단하여 비정규직을 확대 고착화하려는 재벌 청부법안이다. 비정규직 기간제한 연장은 희망고문 노예노동 연장이다. 파견제 허용 확대는 무권리 노예노동 확산이다. 따라서 오늘 비정규노동자 투쟁문화제는 새누리당에 대한 강력한 투쟁의 결의를 모으는 자리이기도 하다.

 

민주노총 소속 비정규직노동자는 전체 조합원 27%, 약 20만 명에 달한다. 오늘 투쟁문화제는 이러한 비정규직 조합원의 공동투쟁은 물론 청년계층 등 비정규직관련 세력과의 연대가 강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우리는 비정규직 노동자, 그리고 청년의 이름으로 새누리당의 노동개악 입법안에 반대한다. 그 분노를 모아 지속적인 투쟁에 나설 것을 결의하고자 한다.

 

□ 일시 : 2015년 12월 28일(월) 오후 7시

 

□ 장소 : 국회 앞 / 여의도 국민은행 앞

 

□ 참가대상 : 민주노총 가맹조직 및 수도권지역 비정규직노동자

 

□ 진행 구성 / 사회 : 민주노총 오민규 비전실장

19:00 개회선언

19:10 대회사 : 민주노총 김종인 부위원장

19:15 연대사 : 장그래운동본부

19:20 규탄사 : 공공운수노조 조성덕 부위원장

19:25 문화공연 : 고려대 학생들

19:35 현장 투쟁발언1 : 서비스연맹 학교비정규직

19:40 현장 투쟁발언2 : 건설프랜트노조 비정규직

19:45 문화공연 : 민중가수 연영석

19:55 현장 투쟁발언3 : 공공운수노조 윤종수 풀무원 분회 분회장

20:00 현장 투쟁발언4 : 금속노조 유흥희 서울지부 남부지역지회 기륭분회장

20:05 문화공연 : 노동가수 김성만

 

 

2015. 12. 28.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