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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보도

[성명] 20대 총선 결과는 노동자-서민의 뜻

작성일 2016.04.14 작성자 관리자 조회수 3452

<성명>

20대 총선 결과는 노동자-서민의 뜻
: 박근혜의 오만과 독선 멈추는 노동자의 심판
: 더 큰 투쟁과 더 넓은 진보정치로 나아갈 것

20대 총선 결과는 박근혜 정부의 독재회귀와 반노동자-반서민 정책 일변도에 대한 국민의 엄중한 질책이다. 민주노총은 총선공투본 전략후보로 노동자-서민의 희망을 대표해 선전하고 결실을 맺은 울산동구 김종훈, 울산북구 윤종오, 창원성산 노회찬 당선자를 비롯해, 총선공투본 소속 8명의 당선자에게 축하와 경의의 인사를 전한다.

새누리당은 이번 총선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더 이상의 재벌-사용자 위주 정책을 중단해야 한다. 이번 결과는 박근혜의 총선 목표 중 하나였던 노동개악 강행에 대해 노동자가 울린 조종이며, 역사교과서 국정화 및 세월호 진상규명 외면 등 현 정부의 오만과 독선에 민중이 내린 심판이다. 지난해 노동개악 저지 총파업과 11.14. 민중총궐기로부터 시작된 거대한 민중의 저항이 선거 결과로 드러난 것이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은 여소야대를 만든 국민의 뜻을 잘 헤아려, 노동자-서민을 위한 정치를 펼치는 데에 주저함이 없기를 기대한다.

민주노총은 이번 총선 과정에서 4개 진보정당 및 제 민중세력과 함께 <총선공동투쟁본부>를 꾸리고 전국을 돌며 실천을 펼쳐왔다. △7명의 전략후보를 비롯한 총선공투본 후보 당선과 △반노동자 정당 낙선을 2대 목표로 삼았다. 그 결과 3명의 전략후보를 포함해 총 8명의 총선공투본 소속 후보가 당선됐으며, 새누리당의 과반 의석 획득을 막아냈다. 미흡하지만 노동자-민중의 소중한 성과이며, 더 큰 승리를 위한 의미 있는 발판이다. 민주노총은 전국에 정치실천단을 꾸려 활동하면서 박근혜 정권에 성난 민심을 확인했으며, 민주노총이 폭압과 폭정에 더 큰 싸움으로 맞서줄 것을 주문받았다. 

민주노총은 이번 총선 결과를 바탕으로, 노동자-서민을 위한 △노동개악 저지 △최저임금 1만원 쟁취 △재벌책임 강화를 위한 활동에 더욱 매진할 것이다. 이 과정에서 총선공투본을 통해 쌓아온 공동행동과 신뢰를 바탕으로, 원내 진입한 8명의 진보 의원은 물론 모든 진보세력과 함께 더 큰 투쟁과 더 넓은 진보정치를 만들어 나아갈 것임을 밝힌다.

2016. 4. 14.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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